[테니스 프리뷰] 2024 윔블던 대회 남자 단식 16강 미리보기 - 2024년 7월 8일

경기일정: 2024년 7월 8일(한국 시각)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테일러 프리츠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경기 – 총 42.5 오버 게임 (1.75)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 vs 로렌조 무세티 – 페리카르 승 (1.91)

오는 7월 8일 월요일 오후 7시 (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이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남자 단식 16강전 두 번째 날인 월요일 경기가 모두 종료되면 8강 대진표가 확정될 예정이다. 윔블던 7회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는 위험한 상대인 덴마크의 홀게르 루네와의 16강에서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제이콥 피언리와 알렉세이 포피린을 상대로 한 최근 두 경기에서 세트를 내주었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미국의 에이스 테일러 프릿츠와 경기를 치르며, 호주의 9번 시드 알렉스 드 미노는 프랑스의 신예 아르튀르 피스와 대결을 펼친다.

테일러 프리츠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경기

지난달 프랑스 오픈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잔디 코트에서는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윔블던 첫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독일의 에이스 즈베레프는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 마르코스 지론, 캐머런 노리를 상대로 모두 스트레이트 세트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최근 이스트본 대회 우승을 거둔 프리츠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강서버 프리츠는 올잉글랜드 클럽에서도 똑같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에서 단 1세트만을 내주었고 지난 2022년 윔블던에서는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두 선수 모두 서브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윔블던에서 이전에 두 번 만났는데, 즈베레프가 두 번 모두 승리했지만 2018년에 5세트, 2021년에 4세트까지 가는 승부였다. 각각 50게임과 45게임까지 펼쳐졌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브레이크를 포함 5세트 접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4 윔블던 대회 남자단식 16강전에 나서는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Julian Finney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 vs 로렌조 무세티

지오바니 음페치 페리카르는 럭키 루저로 윔블던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장신의 음페치 페리카르는 서브로 로렌조 무세티를 제치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8cm의 키를 가진 음페치 페리카르는 파워하우스로, 3경기에서 105개의 에이스를 기록하고 단 한 번만 브레이크를 당하는 등 강력한 서브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그는 세계 랭킹 21위 세바스티안 코다와 11번 시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물리친 에밀 루수부오리를 제압했으며, 16강에서 무세티를 제치고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선수 무세티는 지난달 슈투트가르트에서 음페치 페리카르를 7-6 7-6으로 간신히 이겼지만, 지난 윔블던3경기에서 모두 세트를 내주었고 자국 동료 루치아노 다르데리와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