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7월 10일(한국 시각)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로렌초 무세티 vs 테일러 프리츠 – 2세트 획득 불가 (1.62)
노박 조코비치vs 알렉스 드 미노 – 조코비치 -4.5 게임 핸디캡 (1.83)
오는 7월 10일 화요일 오후 9시 (한국 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이 열린다. 본 대회의 주요 경기는 tvN SPORTS와 티빙에서 생중계된다.
수요일에는 윔블던 남자 단식 7회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8강에 나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호주의 알렉스 드 미노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로렌초 무세티 vs 테일러 프리츠
토스카나 출신 스물두 살의 로렌초 무세티는 생애 첫 윔블던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결승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세티는 뛰어난 선수이지만 윔블던 대회 1주 차 4경기에서 모두 최소 한 세트씩을 내주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8강 상대는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로 가장 힘든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츠는 16강전에서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상대로 2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으로 자신의 실력과 체력을 입증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프리츠는 실력은 있지만 좀처럼 서두르지 않기 때문에 핸디캡 베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타이브레이크 승부가 많은 프리츠에 가장 좋은 베팅은 아웃사이더인 무세티의 2세트 이상 획득 불가로 보인다.
알렉스 드 미노 vs 노박 조코비치
알렉스 드 미노는 16강에서 아르튀르 피스를 상대로 4세트 승리를 거둔 후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8강 출전에 나설 것으로 밝혔다.
하지만 8강 상대는 윔블던 남자 단식 7회 챔피언인 노박 조코비치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2,3라운드에서 한 세트씩을 내주며 4세트 승부를 펼쳤지만, 16강전에서 홀게르 루네를 상대로 6-3 6-4 6-2로 가볍게 제치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37세의 조코비치는 현재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0회 우승에 이어 윔블던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7회)을 기록했다.
드 미노의 이변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우승 후보 조코비치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조코비치의 -4.5 게임 핸디캡이 적절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