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8월 31일 새벽 2시15분(한국시간 기준)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노박 조코비치 vs 알렉세이 포피린 – 조코비치 승, 모두 1세트 획득 (2.5)
이르지 레헤츠카 vs 안드레이 루블료프 – 레헤츠카 승 (3.5)
오는 8월 31일 새벽 2시 15분 (한국시간 기준)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2024 US 오픈 대회 남자단식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본 대회 주요 경기는 tvN Sports에서 중계된다.
뉴욕의 기온 상승으로 US 오픈은 힘든 출발을 보였지만,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5일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여러 빅네임 선수들이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면서 더욱 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남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다. 그는 16강 진출을 놓고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는 호주의 알렉세이 포피린과 맞붙는다.
알렉세이 포피린 vs 노박 조코비치
조코비치는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라슬로 제레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뒀지만, 조코비치는 더 시원한 날씨 환경에서 포피린을 상대로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번 달 초 몬트리올에서 마스터스 1000 레벨 대회 우승이라는 커리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시드니 출신의 포피린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포피린은 이번 대회에서 실수 없는 무결점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권순우와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꺾었고, 올해 조코비치와의 두 번의 그랜드슬램 대결에서도 잘 싸웠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모두 3-1로 패배했지만, 이번에도 1세트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레이 루블료프 vs 이르지 레헤츠카
안드레이 루블료프와 이르지 레헤츠카 모두 2라운드에서 0-2 세트 스코어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또 한 번의 힘든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레헤츠카가 좋은 배당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몬트리올 결승에서 포피린에게 패한 루블료프가 랭킹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레헤츠카는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이다. 레헤츠카는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신시내티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꺾은 바 있다.
루블료프를 상대로 한 단계 더 성장해야 하지만, 하드코트에서 열린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