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ATP 파리마스터스 결승전 2023년 11월 5일 밤 11시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22.5게임 이상 승부 (1.83)
노박 조코비치 vs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오는 11월 5일 밤 11시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ATP 파리마스터스 결승전이 열린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7위, 불가리아)가 올 시즌 마지막 마스터스 1000 시리즈 타이틀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본 경기는 22.5 게임 이상의 승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 3개를 휩쓸며 세계 정상 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탈론 그릭스푸어와 홀거 루네, 안드레이 루블료프를 상대로 모두 3세트 승부 끝에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1세트를 내준 조코비치는 2세트 종료 후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루블료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다.
디미트로프는 2017년 런던 ATP 파이널스 우승 이후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개막전에서 이탈리아의 로렌초 무세티를 시작으로 다닐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부블릭, 후베르 후르카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까지 상위권 플레이어를 나란히 제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16강을 제외한 4경기에서 3세트 승부를 벌여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무려 12개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파리 마스터스에서만 통산 7번째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디미트로프를 상대로 최근 9연승을 포함해 11승 1패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메디컬 타임 요청을 한 조코비치의 컨디션을 고려할 때, 디미트로프는 이번 결승전에서 잘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2.5게임 이상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