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스포츠가 추천하는 베팅 옵션
디에고 슈와르츠만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상대로 세 차례 싸워 세 번 다 이겼다. ‘작은 거인’ 슈와르츠만은 이번 몬트리올 무대 개막전에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누를 가능성이 높다.
사실 슈와르츠만은 지난달 중순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독일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랭킹 15위인 슈와르츠만은 큰 대회에서 유독 빛을 발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 라운드까지 진출할 준비가 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와르츠만은 클레이 코트에 능하다. 하지만 앞서 다비도비치 포키나를 누른 세 번의 경기는 모두 하드 코트에서 열렸다. 슈와르츠만은 US오픈 4강에도 두 번이나 진출한 경험이 있다.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적도 있지만 베팅 참가자들은 그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망설이는 모양새다. 다비도비치 포키나는 올해 하드 코트에서 치른 12경기 중 8경기에서 졌다.
보틱 판더잔출프는 지난 시즌을 거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는 아직 이름값이 낮은 선수로 꼽히지만,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와 치르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선 판더잔출프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더 높다.
판더잔출프는 지난해 US오픈 4강에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직 ATP 투어 타이틀은 없지만, 지난 5월 뮌헨에서 열린 바바리안 인터내셔널 테니스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따냈다. 우승컵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판더잔출프는 당시 준결승전에서 케크마노비치와 겨뤄 2-1로 이겼다. 이번 대회에선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케크마노비치는 지난주 로스 카보스 오픈에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다만 다소 들쑥날쑥한 경기력 탓에 고전했다. 하드 코트에 강한 편이지만 그에겐 벅찬 무대였다.
한편 토론토에서 열리는 여자 경기에선 다리아 카사트키나와 비앙카 안드레스쿠의 맞대결에 눈이 간다. 두 사람 중에선 카사트키나의 승리에 무게가 쏠린다.
카사트키나는 현지시간 8일 실리콘밸리 클래식 결승전에서 셸비 로저스와 맞붙어 2-1로 이기며 우승했다.
그에 앞서서는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인 엘레나 리바키나를 비롯해 아리나 사발렌카, 파울라 바도사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다.
반면 안드레스쿠는 실리콘밸리 클래식 1회전에서 로저스에게 2-0으로 졌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카사트키나가 안드레스쿠를 이길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