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5월 28일 화요일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 vs 데이비드 고팽 – 페리카르 승(1.80)
탈론 그릭스푸어 vs 맥켄지 맥도널드 – 그릭스푸어 3-0 승(2.0)
오는 5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2024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라운드가 열린다. 본 대회 주요경기는 tv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프랑스 오픈 3일차에는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의 타이틀 방어전이 시작된다. 세계 1위 조코비치는 개막전에서 프랑스 기대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와를 만나 이변 없는 2 라운드 진출을 바랄 것이다.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나 롤랑가로스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24번이나 거머쥐었지만 올 시즌 ATP 투어 타이틀은 커녕 결승 진출에도 오르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집중력을 더해 심기일전으로 개막전에 임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140위의 에르베르와의 대결에서 어려움 없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르베르는 단식보다 복식에서 더욱 강한 선수로 평가된다.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 vs 데이비드 고팽
한편, 또 다른 프랑스 유망주인 조반니 음페치 페리카르가 지난 주말 리옹에서 첫 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66위까지 급부상했다.
페리카르는 리옹 오픈에서 로렌초 소네고, 알렉산더 부블릭,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 등 상위 50위권 선수들을 꺾으며 정상급 실력을 보여줬지만 나이는 겨우 스무 살에 불과하다.
페리카르는 또한 지난해 4월 이후 챌린저 투어에서 4차례 우승을 거두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고팽과의 개막전에서 뜨거운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 201cm에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신예 페리카르는 세계 115위로 하락한 고팽을 상대로 충분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한때 세계 7위까지 올랐던 벨기에 출신의 고팽은 최근 9경기에 나서 3승 6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롤랑가로스에 3차례 출전하여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탈론 그릭스푸어 vs 맥켄지 맥도널드
부상으로 시즌을 고전 중인 매켄지 맥도널드가 개막전에서 쉽지 않은 상대인 네덜란드의 탈론 그릭스푸어를 만난다.
시즌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는 맥켄지 맥도널드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이후 세 경기밖에 치르지 못해 아직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맥도널드는 최근 두 차례 클레이코트 대회에 나섰지만 보르도 챌린저 대회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에게 7-6 6-0으로 패했고, 리옹에서는 세계 89위 알렉산드르 부키치에게 6-2 6-2로 졌다.
따라서 세계 25위 그릭스푸어가 경기 초반 1세트를 맥도널드를 상대로 따낸 다면 가볍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