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정: 2024년 11월 9일 새벽 0시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고수스포츠 승부예측:
아리나 사발렌카 vs 코코 고프 - 3세트 경기 (2.2)
정친원 vs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 정친원 승(1.5)
오는 11월 9일 새벽 0시 (한국시간) WTA 파이널스 4강 경기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교 실내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본 대회 주요 경기는 tvN SPORTS 에서 생중계된다.
아리나 사발렌카 vs 코코 고프 – 2024년 11월 9일 오전 1시 15분
WTA 파이널스가 4강전에 돌입했다. 리야드 대회 시작 전부터 올해 두 개의 그랜드슬램과 세계 1위를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6세의 파워 히터 사발렌카는 정친원과 자스민 파올리니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4강에 진출했다. 퍼플 그룹 1위가 확정된 상태에서 이미 탈락한 엘레나 리바키나에게 패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코코 고프와 맞붙는 사발렌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WTA 투어 톱3 선수들의 접전이 예상된다.
두 선수는 잘 알려진 라이벌 관계다. 상대 전적은 4-4로 팽팽하며, 지난달 우한 오픈 4강에서 고프가 기회를 잡았다면 5-3으로 앞설 수도 있었다.
고프는 마지막 라운드 로빈 경기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에게 패해 오렌지 그룹 1위를 내줬지만,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고 하루 적은 휴식 시간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전력을 다했는지는 의문이다.
최근 3경기 중 2경기가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풀세트 승부가 예상된다.
정친원 vs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 2024년 11월 9일 새벽 0시
금요일의 다른 4강전에서는 정친원이 윔블던 챔피언 크레이치코바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체코의 크레이치코바는 제시카 페굴라와 고프를 연달아 꺾으며 다크호스로 부상했지만, 정친원은 최근 22경기에서 18승을 거두며 가을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친원의 4패 중 3패가 사발렌카를 상대로 한 것이었고, 사발렌카만이 올림픽 챔피언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친원은 지난 시즌 크레이치코바와의 유일한 맞대결에서 승리했고, 현재는 더 나은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