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로 2022 프리뷰: 최다 득점자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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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un Kim

최종수정 2022.07.05.08:00기사입력 2022.07.05.08:00

이번 여자 유로 2022에서 많은 선수가 최다 득점자 후보 물망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앨런 화이트(잉글랜드)와 비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가 강력한 후보로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 열린 여자 월드컵에서 6골을 기록하며 대회 공동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앨런 화이트는 3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년 11월에는 잉글랜드 여자 국가대표팀 최다 골 기록을 갱신하며 베테랑 선수로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비비아너 미데마는, 현재까지 92골을 기록하며 네덜란드의 최다 득점자 명단에 올라 있다. 네덜란드 또한 다른 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스위스와 포르투갈과 한 조에 편성되어, 조별 예선에서 많은 득점이 예상되며, 이번 대회의 잠재적 최다 득점자로서 토너먼트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로렌 헴프 또한 무시할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공격수 앨런 화이트와 함께 잉글랜드에서 뛰기 때문에 골이 분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공격수 마리앙투아네트 카토토프랑스 공격수 마리앙투아네트 카토토Catherine Steenkeste

 프랑스의 공격수인 마리 앙투아네트 카토토 또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토토는 아직 23세임에도 불구하고 지 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경기 7골을 포함하여 시즌 전체 33경기 32골을 기록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역대 최다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그녀는 프랑스 국가대표로서도 28경기 24골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득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로 예선에서 이미 8골을 기록한 카토토이기에 상대적 약체들인 이탈리아, 벨기에, 아이슬란드와의 조별 경기에서 다득점을 기록하는 것이 크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비비아너 미데마와 함께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베스 미드(잉글랜드),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로 꼽히는 스티나 브라크스테이누스(스웨덴) 또한 최다 득점자 후보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열린 국제 대회인 여자 월드컵 2019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앨런 화이트가 이번에도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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