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로 2022 프리뷰 조별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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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jun Kim

최종수정 2022.07.04.22:54기사입력 2022.07.06.18:54

잉글랜드에서 개최하는 이번 여자 유로 2022는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잉글랜드와 오스트리아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7월 6일 개막한다. 대회는 26일간 진행되며, 7월 3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참가팀 16개국은 잉글랜드,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노르웨이,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포르투갈, 핀란드, 북아일랜드이다. 조별 예선은 4개국이 한 조에 편성 되며 총 4개의 조로 구성된다. 조 1, 2위에 오른 팀이 토너먼트 단계로 진출하며, 8강에서 부터는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우선 A조에는 개최국인 잉글랜드를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북아일랜드가 속해있다. 아직 유로 우승 이력이 없는 잉글랜드는 저번 유로에서 네덜란드의 우승을 이끈 사리나 비흐만 감독을 영입하면서, 이번 대회의 개최국인 만큼 유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들과 함께 토너먼트로 올라갈 팀은 2018년 여자 발롱도르를 수상한 아다 헤게르베르그가 속한 노르웨이일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 스페인의 알렉시아 푸테야스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 스페인의 알렉시아 푸테야스Ian MacNicol

B조에는 독일, 덴마크, 스페인, 핀란드가 속해 있다. 2021년 여자 발롱도르를 수상한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뛰고 있는 스페인이 토너먼트로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으며, 여자 유로 우승 8회라는 역대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독일 또한 토너먼트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C조에는 네덜란드, 스웨덴, 포르투갈, 스위스가 속해 있다. 우선 유로 2017 우승 후, 2019년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가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높은 팀으로 꼽히며, 아직 건재한 네덜란드의 공격수 비비아너 미데마의 활약이 기대된다. 네덜란드와 함께 진출할 것으로 보이는 팀은 스웨덴이다. 스웨덴은 지난 2019년 월드컵 4강에서 네덜란드에 패해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지만, 이번에도 토너먼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마지막으로 D조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아이슬란드가 속해 있다. 강력한 공격수 마리 앙투아네트 카토토를 보유한 프랑스가 조별리그에서 손쉽게 3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나머지 세 팀 중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테사 뷜라르트가 속한 벨기에가 올라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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