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시즌 첫 도움 올린 정우영, 팀은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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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Yoo

최종수정 2022.09.05.18:47기사입력 2022.09.05.18:47

9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가 모두 펼쳐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0 호펜하임

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의 결승골로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승점 12점(4승 1패)을 만들며 프라이부르크에 득실차로 뒤진 2위로 올라섰다.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는 시즌 2골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왼쪽)는 이날 정우영(가운데)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미하엘 그레고리치(왼쪽)는 이날 정우영(가운데)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다.Christof Koepsel

레버쿠젠 2–3 SC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레버쿠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가 전반 9분 만에 투입된 정우영은 1-1 상황이던 후반 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역전골을 도왔다. 이날 도움은 정우영의 시즌 첫 공격포인트가 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이후 레버쿠젠과 한 골씩 더 주고받으며 3-2로 승리,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우니온 베를린 1–1 바이에른 뮌헨

리그 1,2위 간의 맞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우니온 베를린의 셰랄도 베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득점 순위 선두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몇 분 뒤 조슈아 키미히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팽팽하던 양 팀은 결국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무승부로 리그 선두 자리를 프라이부르크에 내주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0–2 헤르타 BSC 베를린

1무 3패로 리그 17위에 머물던 헤르타 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귀중한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도디 루케바키오의 선제골,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리히터의 쐐기골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승리로 헤르타 베를린은 중위권 도약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0–1 마인츠

마인츠는 묀헨글라트바흐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10점(3승 1무 1패)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팽팽하던 양 팀의 경기는 후반 8분 묀헨글라트바흐의 수비수 이타쿠라 코가 퇴장을 당하며 마인츠의 흐름으로 넘어갔고, 후반 10분 아론 마틴의 결승골로 마인츠가 승리했다. 이날 3-4-3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59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외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 결과

볼프스부르크 2–4 쾰른

보훔 0–2 베르더 브레멘

슈투트가르트 1–1 샬케 04

프랑크푸르트 4–0 RB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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