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리뷰] 리그 연승 행진 마감한 바이에른 뮌헨

8월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 시각), 프라이부르크와 보훔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가 모두 펼쳐졌다. 

프라이부르크 1 – 0 보훔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수 빈첸조 그리포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보훔에 1-0 승리를 거뒀다. 정우영은 후반 29분 도안 리츠를 대신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헤르타 BSC 베를린 0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헤르타 베를린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라운드 역전패의 아픔을 씻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 안소니 모데스테는 도르트문트 이적 이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헤르타 베를린의 이동준은 네 경기 연속 결장했다. 

마인츠 0 – 3 레버쿠젠

마인츠는 레버쿠젠에 완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자책골 포함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한 마인츠는 승점 7점, 2승 1무 1패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RB 라이프치히 2 - 0 볼프스부르크

라이프치히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 5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페널티킥 득점 이후 분위기를 주도하던 라이프치히는 후반 45분 은쿤쿠가 다시 한번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은쿤쿠는 리그 4골을 기록해 우니온 베를린의 셰랄도 베커와 함께 공동 득점 선두에 올랐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골키퍼 얀 좀머Roland Krivec

바이에른 뮌헨 1 - 1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시즌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던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전반 43분 마르쿠스 튀랑의 득점으로 묀헨글라트바흐가 앞서갔으나, 후반 38분 르로이 사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묀헨글라트바흐의 골키퍼 얀 좀머는 이날 경기서 무려 19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뮌헨도 얀 좀머 앞에서는 2골 이상 기록할 수 없었다. 얀 좀머는 이날 선방으로 지난 1월 헤르타 베를린의 알렉산더 슈블로가 기록한 14회 선방 기록을 깨고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세웠다.

매치 위크 4경기 결과

호펜하임1 - 0 아우크스부르크

샬케 04 1 – 6 우니온 베를린

쾰른 0 – 0 슈투트가르트

베르더 브레멘 3 – 4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