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슈퍼컵 프리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 (레알 마드리드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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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8.10.03:00기사입력 2022.08.11.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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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전후반 승리 2.25

8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핀란드의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UEFA 슈퍼컵 타이틀을 가지고 운명의 한판을 겨룬다.

“챔피언스리그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꺾고 14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명실상부한 유럽의 제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전에 올라오면서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대로 무너트리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 리그에서 다른 팀들을 압도하며 2위와 승점을 10점 이상으로 벌리고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에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와 프랑스의 신형 엔진인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프랑크푸르트 선수들UEFA 슈퍼컵을 준비하는 프랑크푸르트 선수들Jörg Halisch

“골리앗을 상대하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직전 시즌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크푸르트도 굵직한 상대를 격파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대표적인 경기는 8강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였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두 팀은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장인 캄 노우에서 2차전을 치렀고 이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에이스인 필립 코스티치가 뛰어난 활약을 하며 스페인의 거함을 꺾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위를 기록한 프랑크푸르트는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1대6으로 대패했다. 특히, 전반전에만 5골을 내주며 쉽게 무너져버린 프랑크푸르트이다.

게다가, 개막전에서 아우렐리오 부타와 제롬 옹게네가 결장했고 프랑크푸르트의 핵심인 코스티치는 유벤투스로 이적에 근접하다는 소식이 들리며 이번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대항전에서 맞대결 기억이 있는 두 팀”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60여 년 전에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크푸르트를 만나 7대3으로 승리했고 우승컵을 따냈다.

당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가 득점하며 큰 점수 차 승리에 기여했다.

슈퍼컵의 최다 우승팀은 AC 밀란과 바르셀로나(각 5회)이다. 지금까지 4번의 우승컵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승리로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길 원할 것이다. 반면, 전력 이탈이 있는 프랑크푸르트는 골리앗을 꺾는 다윗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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