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김민재 ‘데뷔골’, 나폴리 홈개막전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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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2.08.23.09:03기사입력 2022.08.23.09:03

2022-2023 세리에A 2라운드 경기는 1라운드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졌다. 단 한경기의 무승부도없이 대량 득점 경기가 쏟아졌던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는 6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나폴리와 인터밀란만이 다득점에 성공했다.

 

SSC 나폴리 4-0 몬자

나폴리는 강력했다. 첫 경기에서 5골을 뽑았던 나폴리는 몬자와 치른 2라운드 경기에서도 4골을 폭발시켰다. 김민재도 대량득점에 일조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지엘린스키가 코너킥으로 올려준 공을 머리에 정확히 맞추면서 세리에A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준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이번 시즌 영입된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두 골을 성공시키며 2경기에서 3골을 신고했고, 오시멘도 한 골을 넣으며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기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나폴리가 몬자에게 세리에A의 무서운 맛을 보여주며 완승을 거뒀다.

 

FC 인터 밀란 3-0 스페지아

1라운드에서 준비가 덜 된 모습을 보였던 인터밀란이 제 모습을 찾았다.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앞세어 스페이자의 골문을 노렸다. 루카쿠는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마르티네즈의 선제골을 돕는 등 전반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후반 7분, 칼하노글루가 추가골을 터트린 후 스페지아는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1개의 유효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37분, 인터밀란의 코레아가 팀의 3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완전히 승부가 갈렸다. 

 

아탈란타 BC 1-1 AC 밀란

아탈란타가 AC밀란 전 연패를 끊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대로 AC 밀란은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최근 5연승을 마감했다. 선제골은 아탈란타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말리요브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정면에서 때린 왼발 강슛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AC밀란은 후반전에 6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아탈란타는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AC 밀란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삼프도리아와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스Daniele Badolato - Juventus FC

삼프도리아 0-0 유벤투스 FC

2라운드, 최고의 이변이 벌어졌다. 이번 라운드에게 가장 쉬운 승리가 전망됐던 유벤투스가 삼프도리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삼프도리아는 지나친 수비 위주 전술이 아닌 대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삼프도리아지만 이 경기에서는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후반 20분, 아드리앙 라비오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외 2라운드 경기 결과

우디네세 칼초 0-0 스포티바 살레르니타나

토리노 0-0 SS 라치오

사수올로 칼초 1-0 US 레체

엠폴리 FC 0-0 ACF 피오렌티나

볼로냐 FC 1909 1-1 엘라스 베로나 FC

AS 로마 1-0 크레모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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