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김민재 휴식에도 무실점승리 성공한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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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2.09.12.18:20기사입력 2022.09.12.18:20

이번 주말 펼쳐진 세리에A 경기에서는 유럽 축구 대항전 참가로 빡빡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위권 팀들이 적절한 선수 변화를 시도하며 승점을 얻어 성공적인 6라운드를 보냈다. 아직 패배가 없는 나폴리, 아탈란타, AC밀란은 모두 승점 획득에 성공했고 나란히 승점 14점으로 1,2,3위에 자리를 잡았다.

SSC 나폴리 1-0 스페지아

촘촘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으로 인해 2주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하는 나폴리가 김민재를 쉬게 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지아를 1-0으로 꺾으며 이번 시즌 리그 6경기 무패를 이어나갔다.

나폴리는 여러 명의 선발 선수를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28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보여줬다. 쉽사리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던 나폴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던 라스파도리가 후반 44분 극적인 선제골이나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달콤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삼프도리아 1-2 AC 밀란

AC 밀란이 힘든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치열한 경기 끝에 2-1로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무패 기록을 이어나갔다. AC 밀란은 전반 6분 만에 메시아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리오가 후반 2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퇴장당한 뒤 10분 후인 후반 12분, 삼프도리아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노련한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재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힘든 경기에서 승정 3점을 챙겼다.

레체 1-1 몬자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했지만, 아직 세리에A에서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두 팀을 서로를 잡고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1-1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세리에A에 입성한 몬자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5분 센시가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13분 레체의 곤잘레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첫 승을 놓쳤다. 하지만 몬자는 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세리에A 첫 승점을 기록했다.

몸싸움 충돌로 총 4명이 퇴장당한 유벤투스와 살레르니타나 몸싸움 충돌로 총 4명이 퇴장당한 유벤투스와 살레르니타나 선수들Jonathan Moscrop

유벤투스 FC 2-2 스포티바 살레르니타나

유벤투스와 살레르니타나의 경기는 후반에 주어진 10분의 추가시간 동안 대서사가 쓰였다. 전반에만 2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간 살레르니타나는 후반 6분 추격골을 내준 이후 철저하게 수비적인 축구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3분 보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2분 뒤 밀리크에게 한 골을 더 내주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이때 부터 시작된 양 팀의 신경전으로 인해 밀리크를 포함해 유벤투스 3명이 퇴장을 당했고, 살레르니타나의 파지오도 퇴장을 당했다. 살레르니타나는 이번 시즌 4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외 세리에A 6라운드 경기들

FC 인터 밀란 1-0 토리노

아탈란타 BC 1-1 US 크레모네세

볼로냐 FC 1909 2-1 ACF 피오렌티나

사수올로 칼초 1-3 우디네세 칼초

SS 라치오 2-0 엘라스 베로나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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