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12라운드에서도 아탈란타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아탈란타는 우디네세를 2-1로 꺾고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인터 밀란과 1-1로 비긴 선두 나폴리에 승점 1점 차로 다가섰다. 한편, AC 밀란은 칼리아리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AS로마는 홈에서 볼로냐에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칼리아리 3-3 AC 밀란
AC 밀란이 칼리아리 원정에서 3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AC 밀란은 전반 2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15분과 전반 40분 하파엘 레앙이 연속골을 넣으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칼리아리는 후반 8분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 AC 밀란에 한 골을 더 내주며 경기를 내주는 듯싶었지만, 후반 정규 시간 1분을 남기고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자파가 극적인 동점 골을 넣으면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아탈란타 2-1 우디네세
아탈란타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근 좋은 득점력을 보여준 레테기와 루크먼이 모두 침묵했다. 전반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리드를 빼앗긴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 11분 파사릭이 벨라노바의 도움을 받아 동점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4분 뒤인 후반 15분 우디네세 투레의 자책골로 2-1 역전을 시켰다. 운까지 따르며 승점 3점을 챙긴 아탈란타는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한 선두 나폴리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AS로마 2-3 볼로냐
AS로마가 볼로냐를 상대로 한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부진에서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AS 로마는 후반전에 엘 샤라위가 동점 골과 추격 골을 넣으며 홀로 분전했지만, 승점을 획득하는 데 실패했다.
볼로냐는 전반 25분 카스트로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21분과 32분에 기회를 잘 살리며 골을 넣어 승점 3점 획득과 함께 AS로마 원정 2연승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 1-1 나폴리
지난 두 시즌 세리에 A에서 우승한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인터 밀란과 나폴리 경기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전반 23분 맥토미니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고 못하고 전반 43분 찰하노글루에 실점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두 팀은 더욱 거친 경기를 진행했다.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나폴리는 단 한 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2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쳤고 홈 팀 인터 밀란도 단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추가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이외 세리에 A 12라운드 경기
레체 1-1 엠폴리
베네치아 1-2 파르마
유벤투스 2-0 토리노
피오렌티나 3-1 헬라스 베로나
몬차 0-1 라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