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스] 이강인, 유럽진출 첫 멀티골! 김민재의 나폴리 우승넘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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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3.04.24.18:32기사입력 2023.04.24.18:32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프로무대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유벤투스와 혈전을 벌인 나폴리의 김민재는 무실점 수비를 펼치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반면, 손흥민의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21분 만에 5골을 실점하는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1-6으로 대패했다.

프로 첫 멀티골 작렬! 이강인

이강인이 프로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날아올랐다.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던 이강인은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0-1로 뒤진 후반 11분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2-1로 앞서나가던 후반 추가시간 지친 상황에도 불구하고 먼 거리를 드리블해 들어가 한 골을 추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마요르카는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와 승점을 10점 차로 벌리며 강등권에서 탈출한 모습이다.

세리에 A 30경기 중 15경기 무실점, 우승까지 2승! 김민재

김민재의 나폴리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까지 단 2승을 남겨놨다. 김민재를 비롯해 앙귀사, 오시멘 등 주전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 경기를 치른 나폴리였지만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에 두 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두 번 모두 VAR로 인해 골이 취소됐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힘겹게 유벤투스의 공격을 막아내던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3분, 라스파도리가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7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나폴리는 2승만 추가하면 자력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난적 유벤투스의 공격을 꽁꽁 묶은 김민재의 수비난적 유벤투스의 공격을 꽁꽁 묶은 김민재의 수비Jonathan Moscrop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뮌헨 격파, 마인츠의 이재성

마인츠의 이재성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마인츠의 홈구장인 메와 아레나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이 찾아와 이재성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성은 선제골의 기점을 만드는 플레이를 비롯해 후반 31분까지 활발한 활동량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인츠가 뮌헨을 3-1로 격파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근 10경기에 무패를 기록하며 7위까지 뛰어오른 마인츠는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6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교체 출전으로 경기장을 누빈 코리안리거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레스터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체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의 1-2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셀틱의 오현규는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을 포함한 30분 가까이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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