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위클리 프리뷰] 힘겹게 우승컵 향해 나아가는 PSG…33라운드 미리보기

한국시간 오는 29일 오전 4시 스트라스부르와 올랭피크 리옹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 10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단 여섯 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우승을 향한 경쟁은 막바지 들어 바짝 치열해졌다. 

시즌 내내 파리 생제르맹(PSG)이 압도적인 승점차로 정상을 지켜 왔지만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8점 차로 빠르게 뒤쫓고 있다. 3위 랑스 역시 마르세유와 1점 차로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한 팀이다.

PSG VS 로리앙 - 예상 결과: 홈 승리

PSG는 불안감을 안고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달 홈경기 2경기에서 연패한 탓이 컸다.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선 연달아 승리했지만 클린시트 승리가 한 차례에 불과했다는 점이 PSG를 무한정 신뢰하기 어렵게 만든다. 지난 주엔 리그 꼴찌 앙제에게도 한 골을 내줬다. 

이번 주에도 엎치락 뒤치락한 끝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로리앙은 지난 5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는 등 침체기에 빠져 있다. 

그러나 로리앙은 지난해 11월 PSG와의 14차전에서 PSG의 골문을 뚫으며 PSG의 ‘대승 행진’을 저지한 팀이다. PSG는 그 직후 치른 오세르와의 15차전에서 분풀이라도 하듯 5골을 몰아치며 클린시트 승리를 거뒀다. 양팀 득점 가능성에 베팅하는 편을 추천한다.

툴루즈 VS 랑스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랑스는 우승 가능권에 들어 있는 팀이다. 단 남은 여섯 경기에서 대부분 승리를 거둬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랑스의 티스 달링가Sylvain Lefevre

랑스의 기세는 좋다. 지난 리그앙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랑스에 패배를 안겨준 팀은 리그 최강팀 PSG였다.

이번 주에도 툴루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툴루즈는 지난 리그앙 9경기에서 6번이나 졌다. 그나마 공격수 티스 달링가와 자카리아 아부크랄이 지난 4경기에서 번갈아 득점하며 중위권 사수에 일조했지만, 큰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모나코 VS 몽펠리에 - 예상 결과: 홈 승리

리그앙 4위 모나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이 가능한 3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현재 3위 랑스와의 승점 차는 5점, 2위 마르세유와는 6점 차로, 남은 여섯 경기에서 제대로 승부를 본다면 예선 직행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다.

도박사들 역시 모나코의 승기에 마음이 기우는 모양새다. 원정팀 몽펠리에가 올시즌 원정전에서 늘 죽을 쑤고 있어서다. 몽펠리에는 리그 불문 원정전 16경기 중 5경기에서만 승리를 거둔 상황이다.

몽펠리에의 미드필더 테지 사바니에LOIC VENANCE

브레스투아 VS 낭트 - 예상 결과: 홈 승리

순위 테이블 아래에선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싸움도 치열하다. 17위 브레스투아는 16위 낭트와 승점 32점으로 동점이다. 

두 팀의 골득실 차가 2골 차에 지나지 않는 데다 브레스투아와 18위 트루아와의 승점 차가 10점에 달하는 만큼 브레스투아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반대로 낭트는 이번 주에 지면 강등권으로 추락한다.

상당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박사들의 승부 예측은 브레스투아의 승리에 소폭 쏠려 있다. 브레스투아가 지난 홈경기 2경기에서 연속으로 이긴 데다 리그앙 전체에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서다.

반면 낭트는 지난 리그앙 5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라커룸 분위기가 대폭 가라앉은 상태다.

그 외 33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스트라스부르 VS 리옹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LOSC 릴 VS 아작시오 - 예상 결과: 홈 승리
클레르몽 풋 VS 랭스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스타드 렌 VS 앙제 - 예상 결과: 홈 승리
트루아 VS 니스 - 예상 결과: 원정 승리
마르세유 VS 오세르 - 예상 결과: 홈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