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무승부 쏟아진 2주차, PSG는 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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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Yun Lee

최종수정 2022.08.16.09:08기사입력 2022.08.16.09:08

현지시간으로 지난 주말, 프랑스 리그앙(Ligue 1) 2022/23시즌 2차전에선 무승부 결과가 쏟아졌다. 리그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5득점을 올리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 5 VS 2 몽펠리에 HSC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 PSG는 홈구장에서 몽펠리에를 5-2로 제압했다. 네이마르의 멀티골이 특히 빛났다.

전반 39분, 킬리언 음바페가 빠르고 깊게 차낸 공이 몽펠리에 수비수 팔라예 사코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그 직후 리오넬 메시가 몰던 공이 다시 사코의 팔에 맞았고, PSG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냈다. 골대 앞에 선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6분, 네이마르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기는 완벽하게 PSG 쪽에 기울었다.

곧바로 몽펠리에의 와흐비 카즈리가 득점하며 경기는 3-1이 됐지만, 후반 14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점수는 4-1로 벌어졌다.

후반 42분 헤나투 산체스가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하면서 PSG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경 몽펠리에의 추가골이 터졌지만 판세를 뒤집기엔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른 뒤였다.

득점 후 세레모니 중인 산체스득점 후 세레모니 중인 산체스Catherine Steenkeste

이로써 PSG는 깔끔하게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앞서 개막전에선 클레르몽 풋63을 상대로도 5-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PSG의 다음 상대는 LOSC 릴이다. 

몽펠리에는 1라운드에서 ES 트루아와 맞붙어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이날 결과로 리그 랭킹 9위가 됐다.

팽팽했던 팀들, 5경기 무승부로 끝나

2라운드에선 그라운드 시설 문제로 연기된 FC 로리앙와 올랭피크 리옹의 맞대결을 제외하고 9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졌다. 이중 5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FC 낭트와 LOSC 릴의 경기는 많은 도박사들의 예상대로 1-1로 끝났다. 릴은 16회, 낭트는 10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볼 점유율은 릴이 7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패스와 슈팅 횟수 역시 릴이 낭트에 크게 앞서며 경기 전반을 리드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낭트가 넣었다. 전반 28분 모세스 시몬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32분 릴의 이스마일리가 만회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추가골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그런가 하면 OGC 니스와 스트라스부르 알자스, 스타드 브레스투아29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의 경기가 각각 1-1로 끝났다. AJ오 세르와 앙제 SCO는 2-2, AC 아작시오와 RC 랑스는 0-0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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