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마드리드 더비 승리로 파죽의 6연승 레알 마드리드...이강인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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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yeon Cho

최종수정 2022.09.20.20:04기사입력 2022.09.20.20:04

한국시간 9월 17일 레알 바야돌리드와 카디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라리가 6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라운드 주요 경기들을 파헤쳐본다.

마요르카 1-0 알메리아

마요르카는 홈에서 치른 알메리아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리그 2승째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마요르카는 2승 2무 2패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풀타임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25분 알메리아 수비의 실수로 인해 득점에 성공했다. 알메리아의 추미가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공이 높이 떴고, 이를 파블로 마페오가 달려들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강인은 경기 막판 상대팀 선수에게 폭행을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이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알메리아의 푸이그말이 이강인을 강하게 밀쳤다.

넘어진 이강인은 공을 바깥으로 보냈고, 이를 본 푸이그말은 이강인의 머리를 밀었다. 푸이그말은 이에 반응하며 일어나려던 이강인의 목덜미를 한 번 더 강하게 밀치며 이강인을 넘어트렸다.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줬지만 이에 팬들은 푸이그말이 퇴장을 당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득점 후 기뻐하는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3-0 엘체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엘체를 3-0으로 꺾으며 5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5승 1무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기울었다. 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침투를 막던 엘체의 베르두가 고의로 잡아챘다. 심판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고 엘체는 경기가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적 열세에 빠지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전반 34분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0분에는 데파이가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2분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3-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계속해서 엘체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바디아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AT 마드리드 1-2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첫 마드리드 더비인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이번 승리로 리그 6연승, 시즌 8연승을 기록하며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은  전반 17분 만에 호드리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비니시우스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으로 흐르자 발베르데가 강하게 슈팅하며 2-0을 만들었다.

이에 AT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알바로 모라타, 마리오 에르모소 등을 투입하며 역전을 꾀했다. 후반 38분 AT 마드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르모소가 득점하며 2-1로 따라갔다. 그러나 에르모소는 추가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동점을 바라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레알이 수적 우위에 힘입어 점수를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6라운드 경기 결과

레알 바야돌리드 0-1 카디스

발렌시아 3-0 셀타 비고

아틀레틱 3-2 바예카노

오사수나 0-2 헤타페

비야레알 1-1 세비야

레알 소시에다드 2-1 에스파뇰

레알 베티스 2-1 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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