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대한민국 대표팀, 카메룬 잡고 9월 평가전을 1승 1무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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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28.05:30기사입력 2022.09.28.05:30

9월 27일에 열린 A매치 마지막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카메룬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1. 중원을 두텁게 만든 벤투 감독

벤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골키퍼에는 김승규가, 수비 라인에는 김진수와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선발로 나섰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황인범과 손준호가 출전하며 중원을 담당했다. 공격진에는 황희찬과 정우영(B), 이재성,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경기와 다르게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황인범과 손준호는 많은 활동량과 패스를 통해 공격을 지원했다.

2. 전방 압박에 중점을 둔 대표팀

이번 경기에선 최전방에 손흥민이, 그 아래에는 정우영이 배치되어 전방 압박을 실시했다. 특히, 정우영은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또한, 측면 자원인 황희찬과 이재성은 각자의 장점을 보여줬다. 황희찬은 적극적인 돌파로, 이재성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

결국, 대표팀은 전반 35분에 카메룬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가 쳐낸 볼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11명의 대표팀 선수들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11명의 대표팀 선수들Chung Sung-Jun

3. 변화를 노린 후반전

벤투 감독은 후반전에 5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대부분의 선수는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던 만큼, 벤투 감독은 월드컵 전 조직력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권창훈이 투입됐으며 이후, 나상호와 황의조, 정우영(A)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마지막엔 백승호가 선택받았다.

기존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경기력은 아쉬웠다. 후반전에 대표팀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대부분의 공격은 측면에서 끝났다.

반면, 카메룬에 몇 차례 공격 찬스를 내주며 동점의 위기가 찾아왔었다.

4.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

이번 A매치에서 돋보인 점은 손준호의 대표팀 복귀였다. 손준호는 지난 2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중원의 퀄리티를 높였다.

벤투 감독은 그 외의 선수 기용에선 기존의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조직력 극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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