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프리뷰] 코스타리카 전 아쉬웠던 대한민국... 카메룬 전 승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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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24.18:56기사입력 2022.09.24.18:56

9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카메룬을 상대로 A매치 경기를 치른다.

1. 지난 평가전에서 약점을 드러낸 대표팀

6월 평가전과 다르게 대부분의 선수가 소집된 이번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와의 첫 경기에서 큰 약점을 보였다.

공격적인 전술을 앞세워 상대를 공략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여러 번의 찬스를 만들며 코스타리카를 압박했지만 아쉽게도 1득점에 그쳤다.

특히, 손흥민과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벤투 감독은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윤종규까지 상대 진영 깊숙하게 침투시키며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전술은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은 코스타리카의 역습 기회마다 위기를 맞으며 수비적인 불안함을 노출했다.

게다가, 지난 경기에서 황희찬은 위협적인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두 명의 스트라이커였던 손흥민과 황의조는 경기력이 확실하게 올라오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코스타리카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코스타리카전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JUNG YEON-JE

2. 주축 선수들이 빠진 카메룬

카메룬은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 주요 선수들을 발탁하지 않았다.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팀의 주축 선수들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을 평가하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한 카메룬은 우즈베키스탄에 0대2로 패배하며 주전급 선수가 빠진 상황을 증명했다.

3. 월드컵 앞두고 새로운 스타가 등장할까?

코스타리카와의 첫 경기에서 황희찬은 소속팀보다 뛰어난 활약을 했고 김민재는 여전히 철벽같은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황인범은 경기 내내 중원에서 상대를 위협하는 창의적인 패스를 뿌렸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정우영을 대신해서 출전했던 손준호는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과 양현준 등 어린 선수들에게 집중되어 있다. 

특히, 이강인은 이번 시즌 마요르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에 다시 발탁됐다. 지난 경기에서 이강인은 벤치를 지켰지만, 이번 경기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K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이 유력한 양현준도 위협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로 팬들의 이목을 끈 양현준은 이번 A매치를 앞두고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카메룬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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