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계속 뒤바뀌는 선두권 순위, 10라운드 경기를 주목하라!

undefined

Sujeong Kang

최종수정 2023.04.28.09:00기사입력 2023.04.28.09:00

4월 29일 오후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각)부터 2023시즌 K리그2 10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K리그2는 홀수 팀이 참가하는 관계로 매 라운드마다 한 팀이 쉬어가게 되며 10라운드는 부천이 휴식을 갖는다.

경남FC VS 천안시티FC (4월 29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개막 이후 연속 무패행진 중인 경남과 무승 행진 중인 천안이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9라운드까지 보여준 경남과 천안의 행보는 정반대다. 지난해보다 강력해진 공격과 견고해진 수비로 경남은 올해 최저 실점 2위(6점)와 최다 득점 1위(15점)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뽐내고 있는 반면 천안은 1무 7패라는 부진한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천안은 이전 라운드에 휴식을 취하며 경남보다 체력적 우위를 점하게 됐지만, 경남은 아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1위 경쟁에서 밀려났기 때문에 오는 홈 경기에서 전력을 다해 승점 3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의 홈 승을 예상한다.

부산 아이파크 VS 안산 그리너스 (4월 29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홈 팀 부산은 지난 9라운드 경기에서 성남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은 전반 6분 만에 상대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최건주, 페신, 김찬의 연이은 득점으로 상황을 뒤집었다. 이로써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얻은 부산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원정팀 안산 역시 첫 승 이후 7주 만에 두 번째 승리를 품에 안았다. 후반 43분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가브리엘의 왼발 슈팅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 해당 경기의 승리로 안산은 리그 12위에서 10위로 순위 상승에 성공했다.

부산은 안산과 치른 지난 20번의 경기에서 10승 6무 4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는 부산이 시즌 초반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는 안산을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치열한 K리그2 순위 경쟁이 시즌 초반부터 계속되고 있다치열한 K리그2 순위 경쟁이 시즌 초반부터 계속되고 있다KARIM JAAFAR

김천상무 FC VS 김포FC (4월 30일 오후 1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최근 4경기에서 9점을 넣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그 1위 김천과 무패행진, 최저 실점(4점)을 기록 중인 김포가 만난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김천은 시즌 초반 기존 전력과 새로 들어온 선수 간의 합이 맞지 않으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내 안정감을 찾은 김천은 절대 1강의 모습으로 만나는 상대마다 격파하면서 순위가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김포는 올 시즌 엄청난 수비 조직력을 선보이며 선전 중이다. 최근 안양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김포는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 무대 데뷔 2년 만에 1위 경쟁에 발을 들였다.

K리그2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김천과 김포중 어느 팀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외 K리그2 9라운드 경기

전남 드래곤즈 VS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4월 29일 오후 1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FC안양 VS 충북청주FC (4월 29일 오후 6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서울 이랜드 FC VS 성남FC (4월 30일 오후 4시) - 예상 결과: 홈 승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