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9라운드 주간 리뷰

undefined

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7.04.18:55기사입력 2022.07.04.18:55

7월 2일과 3일에 걸쳐 2022 하나원큐 K리그 1(이하 리그) 6경기가 펼쳐졌다. 각 팀의 순위싸움이 치열한 만큼 19라운드 경기 또한 박진감이 넘쳤다.

 

7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 2 vs 2 FC서울

전반 30분도 안 된 시점에 제주는제르소의 왼발 득점과 세미프로 출신 김범수의 추가골로 2골이나 득점하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서울에는 오산고 유스들이 있었다. 전반 36분에는 정한민이 추격골을 넣으며 한 점을 따라 붙었고, 후반 18분에는 강성진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7월 2일 포항 스틸러스 2 vs 0 울산 현대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였던 동해안 더비는 포항의 승리였다. 돌아온 ‘라인 브레이커’ 포항의 김승대가 전반 15분 고영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했고, 이어 후반 8분에는 허용준의 낮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경기의 방점을 찍었다.

 

7월 2일 김천 상무 1 vs 2 전북 현대

최근 기세가 좋은 전북은 이번 경기로 원정 경기 8연승을 달성했다. 전반 21분, 김천의 수비수 연제운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넣으며 김천이 앞서갔지만, 후반 11분 쿠니모토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4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높은 타점의 헤더를 골로 만들며 전북은 역전승을 기록했다.

전북의 쿠니모토전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Jason McCawley

7월 2일 성남FC 0 vs 2 강원FC

갈 길이 바쁜 하위권 팀들 간의 맞대결은 강원의 승리로 끝났다. 강원은 후반 12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빈이 헤더를 하여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종료가 얼마 안 남지 않은 시점에는 정승용이 측면을 허물고 박스 안으로 들어가 침착한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완성했다.

이 대결로 강원은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7월 3일 대구FC 0 vs 0 수원FC

대구는 파이널A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세징야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후반 27분에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케이타가 골을 넣으며 대구가 앞서가는 듯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로 인한 골 취소가 됐다.

수원FC는 라스와 김현 등 공격수들이 좋은 찬스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대구의 골키퍼 오승훈에게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7월 3일 수원 삼성 0 vs 0 인천 유나이티드

이 경기에서는 수원의 공격수 김건희가 인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보섭을 투입하며 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마무리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