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리뷰] 선두 안양 3연패… 상위 4팀 모두 승리 실패, 더욱 치열해지는 상위권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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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10.08.10:21기사입력 2024.10.08.10:21

치열한 선두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K리그2 34라운드에서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하며 더 촘촘한 순위표가 만들어졌다.

부산 아이파크 0-0 서울 이랜드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부산과 이랜드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선두 안양과 2위 아산이 이번 라운드에서 패해 승점 3점을 놓친 아쉬움이 더 컸다. 전반전은 원정 이랜드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높은 점유율과 2배가 넘는 5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는 두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50대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했고, 부산은 7개의 슈팅을 이랜드는 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부산의 구상민과 이랜드의 문정인 골키퍼는 각각 4개의 선방을 펼치며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성남 0-1 전남

전남이 꼴찌 성남을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추가 시간 4분 터진 윤재석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상위권 팀들이 패하며 5위 자리를 지킨 전남은 2위 아산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전남은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다시 한번 승리를 놓치는 듯싶었지만,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된 윤재석이 극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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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1-0 안양

선두 안양이 수원 삼성에마저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상위권 팀들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한 안양은 2위 아산이 같은 라운드 경기에서 패해 1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다이렉트 승격에 큰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

두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쉽게 균형이 깨지지 않고 후반 35분이 넘게 진행된 경기는 후반 37분 수원 삼성 피터의 골로 수원 삼성이 승기를 가져갔다. 수원 삼성 이적 후 첫 골은 넣은 피터는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이외 K리그2 34라운드 경기 결과

천안 시티 3-1 경남

김포 시티즌 3-0 충남 아산

부천 1995 0-0 충북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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