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리뷰] 1위부터 3위까지 나란히 승리, 서울 이랜드 3연패 늪 빠지며 6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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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7.02.10:03기사입력 2024.07.02.10:03

K리그2 20라운드에서 1위 안양, 2위 전남 드래곤즈, 3위 아산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시즌 초반 선두 경쟁을 벌였던 서울 이랜드는 3연패 늪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김포 시티즌 1-1 천안 시티

김포가 천안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4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 4분 만에 천안에 선제 실점을 내준 김포는 놀라운 공격 집중력을 보여줬다. 9개의 슈팅을 모두 골대 안으로 보내며 9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천안에는 제종현 골키퍼가 있었다. 제종현은 전반 19분 김포 김민호에 한 골을 내줬지만 8개의 선방을 해냈다. 제종현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천안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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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블루윙즈 1-1 안산 그리너스

수원 삼성이 최하위 안산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수원 삼성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에 승리를 놓쳤다. 18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로 향한 슈팅은 절반이 채 되지 않는 8개뿐이었다. 이마저도 위협적인 슈팅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안산 김범수에 선제골을 내줬다. 김범수는 안산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며 마음의 짐을 덜었다. 수원 삼성은 실점 후 11분 만인 후반 23분 2007년생 공격수 박승수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을 얻지 못해 순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충남 아산 2-0 서울 이랜드

이랜드가 아산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리가 절실했던 이랜드는 원정 경기임에도 공격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홈 팀 아산보다 10개 많은 16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반면, 아산은 6개의 슈팅을 모두 골문으로 연결했고 2골을 넣었다. 두 번째 득점 이후 견고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잠근 아산은 실점 없이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실점 및 3연승을 달렸다. 김포를 꺾고 3위로 올라선 아산은 2위 전남과의 승점 차도 2점밖에 나지 않아 상승세를 유지하며 2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이외 K리그2 20라운드 경기 결과

부산 아이파크 2-2 성남

부천 1995 1-2 안양

경남 2-4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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