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1·2위 맞대결' 수원, 안양 꺾고 선두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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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04.19.06:00기사입력 2024.04.19.06:00

4월 20일 오후 2시(한국 시각)에 2024 K리그2 8라운드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라운드에선 리그 1, 2위 FC 안양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는 빅매치가 열린다. K리그2는 홀수 팀으로 운영되어 천안시티 FC가 8라운드 휴식을 취한다.

부천 FC 1995 VS 부산 아이파크 (4월 20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리그 8위 부천이 4위 부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주중에 펼쳐진 코리아컵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리그에선 2경기째 승리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6경기 6득점 8실점으로 공수 전반에 걸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경남 FC전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성남전 첫 골을 기록한 바사니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 1위 안양 FC에 3골을 퍼붓고도 3-4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주중에 열린 코리아컵에선 김천 상무와 연장전 끝에 2-3 패했다. 최근 3경기 9득점을 터뜨릴 정도로 공격 혈이 제대로 뚫린 부산이지만 6경기 12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부산은 부천과의 10번의 맞대결에서 단 1번의 승리를 따내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정에서 마지막 승리는 2년 전인데, 부산이 징크스를 깨고 부천 원정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C 안양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4월 2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과 수원이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안양은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수원보다 승점 1점을 앞서 1위에 올라있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뺏길 수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안양은 주중 코리안컵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김포에 0-1로 무릎을 꿇으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수원은 안산을 1-0으로 꺾으며 컵대회 포함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양은 수원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승리가 없다. 하지만 안방에서만큼은 패배를 기록하고 있지 않은데 홈 이점을 살려 수원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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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 VS 서울 이랜드 FC (4월 21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리그 11위로 최하위권에 위치한 경남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주중 펼쳐진 코리안컵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승리를 따냈으나 리그에선 개막전 이후 5경기째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부천 FC전을 제외하곤 모든 경기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는 부분은 고무적이나, 5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고 있는 주포 원기종이 4월 말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어 위기인 상황이다. 원기종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가운데 떠나기 전 경남에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이랜드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렸으나 이후 컵대회를 포함해 6경기 무승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만큼이나 승리가 간절한 가운데 오스마르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성남 FC전 멀티골을 기록한 코스타의 활약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이랜드는 경남 원정에서 마지막 패배가 2년 전으로 쉽게 승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경남을 꺾고 무승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외 K리그2 8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성남 FC VS 충북 청주 FC (4월 20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득점

안산 그리너스 VS 김포 FC (4월 21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원정 승

충남 아산 FC VS 전남 드래곤즈 (4월 21일 오후 4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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