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위클리 프리뷰] '단독 1위' 안양, 최하위 안산 꺾고 선두 굳히기 도전...중위권 경쟁 결과는?

폭우와 찜통더위 속 주중 경기까지 치르며 최악의 일정을 소화 중인 K리그2다. 선두 경쟁과 함께 중위권 경쟁도 치열한 가운데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끼칠 24라운드가 펼쳐진다.

김포 FC vs 서울 이랜드 FC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최근 경기에서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는 3경기 연속 무득점과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득점력이 발목을 붙잡고 있다. 특히, 홈 경기에서 득점이 더 저조해, 시즌 홈 경기에서 단 10골을 넣는 데 그쳤다. 주 공격수 플라나의 경기력이 저하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미나의 더 많은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21경기에서 40골을 넣으며 K리그2 13개 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근 펼쳐진 천안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3골을 넣으며 한 골 차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29골을 내주며 수비에선 불안한 모습의 서울 이랜드다. 김도균 감독은 공격 중심의 경기 스타일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이랜드는 원정 경기에서도 강력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10경기에서 20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포 원정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두 팀 모두 득점을 노리는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안산 그리너스 vs FC 안양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선두 안양과 최하위 안산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3연패로 부진한 안산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김현석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포백 전술을 도입해 57%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0-2로 패배했다. 그러나 에이스 김범수의 활약과 부상에서 복귀한 최한솔의 가세로 팀 전력은 강화되었다. 안산은 역대 전적에서 열세를 극복하고 안양전 승리를 목표로 한다.

현재 승점 4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전남이 승점을 얻지 못할 경우 격차를 8점까지 벌려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안양은 최근 김포 FC와의 경기에서 김운의 결승 골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적과 부상으로 인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과제다. 주전 센터백 김하준의 이적과 외국인 공격수 단레이의 부상으로 마테우스와 국내 공격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 김운과 유정완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안양이 선두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 지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린다.

충북 청주 FC vs 충남 아산 FC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

충북 청주는 안산전에서 김명순의 종료 직전 결승 골로 승리했으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24라운드에서 단 4패만을 기록했지만, 무승부가 많아 해결이 필요하다. 득점력도 부족해 단 21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는 김병오가 득점력 개선의 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아산은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며 무승 고리를 끊었다. 최근 2경기에서 6실점을 기록했지만, 안산전에서 무실점 승리로 수비 불안을 해소했다. 이 승리로 중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주닝요와 호세의 외국인 듀오를 비롯해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최근 6경기에서 매 경기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중 경기로 체력 부담이 따르는 가운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진 충북 청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K리그2 24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부천 1995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성남 FC VS 전남 드래곤즈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원정 승

부산 아이파크 VS 경남 FC (7월 23일 오후 7시 30분) - 예상 결과: 홈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