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리뷰] 양민혁, 강원 2위로 올리며 화려한 이별… FC 서울, ACL PO 진출권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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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11.26.10:29기사입력 2024.11.26.10:29

2024 K리그1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강원은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의 결승 골로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FC 서울은 4위 자리를 지켜내며 다음 시즌 아시아 별들의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강원 1-0 포항 스틸러스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12호 골을 넣으며 강원에 승리를 안겼다. 강원은 전반 36분 터진 양민혁의 골을 잘 지켜내며 포항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64점이 된 강원은 김천을 밀어내고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편, 마지막까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에 도전했던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5위 자리마저 수원 FC에 빼앗긴 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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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1-3 FC 서울

FC 서울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김천을 3-1로 꺾고 웃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조영욱이 부활했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조영욱은 선발로 출전해 전반 추가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임상협의 골을 도우며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27분 유강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이 한 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온 호날두가 폭발적인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며 후반 추가 시간 쐐기 골을 넣었다. FC 서울은 4위를 유지하며 김기동 감독과 함께한 첫 시즌에 A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광주 1-1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이 이번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광주 원정을 떠나 승점 3점을 놓쳤지만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북은 후반 30분 티아고의 골로 앞서 나갔다. 1-0 승리로 끝나는 듯싶었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에 광주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상황이 바뀌었다.

광주의 신창무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광주는 홈에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막았다. 전북은 승리하는 데 실패했지만, 대구도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에 패해 10위 자리를 지켰다.

 

이외 K리그1 38라운드 경기 결과

울산 HD 4-2 수원 FC 

대구 1-3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 하나 시티즌 2-1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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