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리뷰]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선 울산 HD… 대전, 전북 잡고 10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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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10.22.16:02기사입력 2024.10.22.16:02

울산이 김천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치열한 강등권 경쟁이 펼쳐지는 중인 하위 스플릿에서는 대전이 전북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10위와 11위 자리를 맞바꿨다.

광주 1-1 대구

대구가 또 한 번 터진 세징야와 에드가의 합작 골에 힘입어 광주와 1-1 무승부를 거두고 잔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는 광주가 우세하게 진행됐다. 광주는 후반 33분 최경록의 도움을 받아 변준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세징야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도왔다. 후반 16분 투입된 에드가는 다시 한번 높이의 강점을 보여주며 팀에 승점 1점을 안겼다.

전북 현대 모터스 0-2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이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2-0 완승하고 순위표의 자리를 바꿨다. 11위를 기록하고 있던 대전은 원정 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줬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김준범이 첫 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북은 18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이 단 4개에 그치며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후반 16분 이시다가 페널티킥을 놓치며 경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추가 시간 4분 김준범이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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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0-0 울산 HD 

1위와 2위의 대결로 관심을 끈 두 팀의 경기는 기대보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로 끝났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대표팀에 소집된 주민규, 이명재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수비 중심의 전술을 잘 준비해 나온 김천을 뚫지 못했다.

김천은 이동준의 부상과 이동경의 컨디션 난조로 홈에서 수비 중심의 경기를 펼쳤다. 김천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점 1점을 챙겨 1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유지했지만, 2위 강원이 승리를 거둬 3위로 내려앉게 됐다.

 

이외 K리그1 34라운드 경기 결과

포항 스틸러스 1-1 수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1-2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1-0 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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