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리뷰] 울산, 선두 맞대결 승리하며 1위 등극… 대전, FC 서울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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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9.17.21:00기사입력 2024.09.17.21:00

2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된 K리그1 30라운드에서 울산 HD가 강원에 승리하며 다시 선두자리에 올라섰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FC 서울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울산 HD 2-0 강원

울산이 K리그 최고 팀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1위를 달리던 강원을 2-0으로 꺾고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15분 루빅손의 패스를 받아 강윤구가 득점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강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안정감 있는 라인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지혜롭게 풀어나갔다. 베테랑의 경기 조율을 노리며 후반 20분 이청용 투입했다. 이청용은 후반 35분 감각적인 패스로 에사카의 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FC 서울 2-3 대전 하나 시티즌

FC 서울이 대전에 덜미를 잡히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무패 행진 팀들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던 두 팀의 경기는 전반 9분 만에 3골이 나오면서 골 잔치가 벌어졌다. 대전이 전반 4분 이시다의 골과 전반 6분 최건주의 골로 앞서나갔다. 최건주는 팀의 첫 번째 골도 도우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FC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최준이 FC 서울에서 첫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후반전에는 린가드가 조영욱의 도움을 받아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7분, 대전의 김현욱이 중앙선부터 드리블 돌파를 한 후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어 대전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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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2-0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이 인천을 2-0으로 꺾고 4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김천은 전반전에 원정팀 인천에 더 높은 점유율을 내주며 9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등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버틴 김천은 후반전에 팬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후반전에는 점유율과 공격 빈도를 높이며 1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16분 이동준이 김천에서 첫 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후반전 추가 시간 8분에는 김대원이 쐐기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이외 K리그1 30라운드 경기 결과

광주 2-1 포항 스틸러스

수원 FC 0-6 전북 현대 모터스

제주 유나이티드 0-4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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