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위클리 리뷰] 김천 1위 재탈환… 서울은 홈 5연패 탈출, 전북은 다시 꼴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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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6.24.10:39기사입력 2024.06.24.10:39

K리그 18라운드에서 강원을 상대한 김천 상무가 3-2 승리를 거두며 다시 1위 자리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수원에 승리하며 홈  5연패를 끊었고, 전북은 대구 0-3으로 완패하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구 3-0 전북 현대 모터스

대구가 전북을 상대로 경기 내용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0 완승을 했다. 대구는 전반전에만 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전북은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정력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골을 쉽게 넣지 못했지만, 전반 40분 요시노가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전북의 김두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가 이어졌고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37분에는 세징야에 돌파를 당하며 쐐기골마저 내줬다. 대구는 2연승을 달리며 홈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해 꼴찌 전북과 승점 차를 벌렸다.

최하위로 추락한 전북 현대의 문선민최하위로 추락한 전북 현대의 문선민Han Myung-Gu

강원 2-3 김천 상무

강원이 김천과 전반전에만 5골을 넣는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 강원은 전반 2분 만에 김대우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4분 김천의 서민우가 친정팀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의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6분 강원이 빠른 역습을 펼치며 이상헌의 도움을 받은 조진혁이 재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불안한 수비를 보여준 강원은 전반 40분에 모재현에게 전반 추가 시간 4분에 유강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해 2-3으로 패했다.

서울 3-0 수원

서울이 수원을 홈에서 3-0으로 꺾고 홈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서울은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2분 박성훈이 서울의 첫 골을 넣었다. 한승규의 코너킥이 그대로 박성훈의 머리로 연결됐다. 박성훈의 K리그 첫 골이었다.

수원은 한 골을 따라가기 위해 후반전에 공격 위주의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25분 빠른 교체를 시도한 서울 김기동 감독의 선택이 들어맞았다. 교체로 들어온 강성진과 윌리안이 각각 한 골씩 넣으며 3-0 완승을 기록했다.  한편, 수원에 새 둥지를 튼 손준호는 후반전에 출장해 K리그 복귀를 알렸다.

 

이외 K리그1 18라운드 경기 결과

대전 하나 시티즌 2-1 광주

제주 유나이티드 2-3 울산 HD 

인천 유나이티드 1-3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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