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37경기를 소화하며 대장정을 치른 K리그1 12개 팀이 마지막 38라운드를 경기를 펼친다. 울산의 우승이 결정된 가운데 포항과 FC 서울의 순위 다툼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북과 대구의 순위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 vs 포항 스틸러스 (11월 2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시즌에서 2위로 마무리를 하기 원하는 강원과 시즌 막바지에 힘든 모습을 보이는 포항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며 2위 김천 상무에 승점 2점 차로 뒤처져 있다.
포항은 파이널 라운드 4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4위 FC 서울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포항은 코리아컵을 남겨두고 있지만,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과 경기를 남겨 놓고 있어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획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김천 상무 vs FC 서울 (11월 2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포항과 수원 FC에 쫓기고 있는 4위 FC 서울이 김천 상무 원정 경기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FC 서울은 최근 두 경기에서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5위 포항은 부진을 거듭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6위 수원 FC가 지난 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김천 상무는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동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지만, 이미 우승을 울산에 내줘 남은 경기에 대한 동기부여 요인이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공격 중심의 전술을 준비해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 vs 전북 현대 모터스 (11월 24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2.5골 언더
잔류를 확정 짓고 ACL 경기에 더 집중하고 있는 광주가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힘을 내는 전북과 이번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처음 진출한 ACL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라운드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0위로 올라선 전북은 승강 플레이오프에 유리한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10위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전북은 이번 시즌 광주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한 기억을 되새기며 마지막 라운드 승리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외 K리그1 38라운드 경기 승부 예측
울산 HD vs 수원 FC (11월 23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홈 승
대구 vs 인천 유나이티드 (11월 24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
대전 하나 시티즌 vs 제주 유나이티드 (11월 24일 오후 2시) - 예상 결과: 양 팀 득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