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간 프리뷰] 평일보다 더 뜨거울 주말 경기들

K리그 1가 23, 24라운드 경기를 재개한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28라운드를 마무리하는 6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K리그 2 역시 32라운드를 마무리하는 5경기가 펼쳐진다.

K리그 1 – 울산 vs 대구 (8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우승을 향해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고 있는 울산이 대구를 만난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의 이변 없는 승리가 될지,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 대구가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리그 1 – 인천 vs 전북 (8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인천과 전북의 맞대결 역시 토요일 19시 30분(한국 시각)에 이뤄진다. 최근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두 팀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승리의 여신은 누구의 손을 잡아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두 팀이 펼친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K리그 1 – 제주 vs 포항 (8월 14일 일요일 오후 7시)

이번 시즌 3번째로 만나게 된 제주와 포항의 경기가 일요일에 펼쳐진다. 포항은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제주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적의 포항이지만 최근 제주와 펼친 5번의 맞대결에선 단 1승만 가져갔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1 – 수원 vs 성남 (8월 14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강등 위기에 몰린 수원과 성남이 맞붙는다. 수원은 현재 리그 11위이고 성남은 12위, 리그 최하위다. 최종 리그 최하위는 일말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다이렉트 강등’을 당하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을 위한 두 팀의 격전이 예상된다.

K리그 1 – 강원 vs 수원FC (8월 15일 월요일 오후 6시)

광복절의 승자는 누가될 것 인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강원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 역시 최근 펼친 ‘수원더비’에서 압승을 거두며 우승 흐름을 잡았다. 상위권을 위한 두 팀의 피도 눈물도 없는 쟁탈전이 펼쳐진다.

K리그 1 – 김천 vs 서울 (8월 15일 월요일 오후 7시)

파이널 라운드까지 8경기를 남긴 김천이 서울의 바짓가락을 붙잡고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서울이 김천보다 4승점 앞섰지만 상대 전적은 김천이 앞선 상황. 매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리그 순위 10인 김천은 그누구보다 1승이 절실하다.

울산팬들의 열정적인 응원모습Chung Sung-Jun

K리그 2 – 전남 vs 안양 (8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또 다시 무승의 늪에 빠진 전남이 안양을 만난다. 전남은 5경기째 우승을 거머쥐지 못했다. 지난 안양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온 전남이 승리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하지만 안양도 쉽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안양은 최근 펼쳐진 경남과의 경기에서도 3-2로 이기며 무서운 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K리그 2 – 부천 vs 서울 E (8월 13일 토요일 오후 8시)

최근 5경기 연속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이 이 겨기를 승리를 거둬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안양과 대전을 따돌리고자 할 것이다. 부천은 현재 리그 2위이고, 서울 E는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 2 – 안산 vs 광주 (8월 13일 토요일 오후 8시)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이루며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린 광주가 안산을 만난다. 그동안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더 많은 승점과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를 보인 광주의 거침없는 행보가 기대된다.

K리그 2 – 대전 vs 충남 아산 (8월 14일 일요일 오후 6시)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많은 중위권 싸움이 시작된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경기력을 보여준 대전이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2 – 김포 vs 경남 (8월 14일 일요일 오후 8시)

김포와 경남의 대결을 끝으로 K리그 2 32라운드 경기가 마무리된다. 경남이 김포를 꺾고 최근 2연속 패배한 흔적 지워버릴 수 있을지, 김포가 경남을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