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위클리 리뷰] 한 치 앞 모르는 우승 경쟁...요코하마, 시미즈 제치고 선두 탈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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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10.08.10:30기사입력 2024.10.08.10:30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시미즈 S-펄스가 34라운드에서 미토 홀리호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요코하마 FC가 다시 1위에 올라서며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후지에다 MYFC 1-1 이와키 FC

후지에다가 이와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지에다는 전반 16분 일찍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으나, 후반에 이와키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후지에다는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후반 43분에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후지에다는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으나 무승 탈출에는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은 이와키는 경기 내내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V-바렌 나가사키 4-1 오이타 트리니타

나가사키가 홈에서 오이타를 상대로 4-1의 완승을 거두며 리그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나가사키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전반 24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전반 중반과 후반 초반에 연달아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나가사키의 공격진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워크와 개인기를 앞세워 오이타의 수비를 흔들었고 추가시간 쐐기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반면, 오이타는 후반 44분에 만회 골을 넣었으나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밀리며 나가사키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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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 홀리호크 2-2 시미즈 S-펄스

미토가 시미즈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시미즈의 선두 수성을 저지했다. 시미즈는 승리를 통해 리그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하고자 했으나, 미토의 끈질긴 저항에 막혀 요코하마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초반 두 골을 실점한 시미즈는 빠른 공격 전개로 미토의 수비를 공략하며 후반에 2골을 따라잡았지만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인 미토 홀리호크는 강호 시미즈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하며 잔류 경쟁에서 중요한 승점을 마련했다.

요코하마 FC 1-0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요코하마가 안방에서 가고시마를 1-0으로 꺾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요코하마는 전반 16분 오가와 케이지로의 결승 골로 리드를 잡았다.

요코하마는 이후 안정적인 수비로 가고시마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견고한 수비로 1-0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따낸 요코하마는 선두 자리를 탈환,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며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외 J2리그 매치위크 34 경기 결과

JEF 유나이티드 지바 1-0 더스파구츠 군마

반포레 고후 3-1 파지아노 오카야마

몬테디오 야마가타 2-0 레노파 야마구치

로아소 구마모토 1-2 도쿠시마 보르티스

도치기 SC 1-1 에히메

베갈타 센다이 0-1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한국인 선수 34라운드 출전 기록

문경건(오이타 트리니타) : 풀타임

박건우(에히메) : 72분 교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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