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위클리 리뷰] 나가사키·요코하마·시미즈 3파전…치열한 J2리그 선두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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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07.02.10:02기사입력 2024.07.02.10:02

선두 V-바렌 나가사키가 22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2위 요코하마 FC와 3위 시미즈 S-펄스가 나란히 승리를 따내면서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와키 FC 0-4 요코하마 FC

요코하마 FC가 7연승을 달리며 1위 V-바렌 나가사키 뒤를 승점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요코하마 FC는 최근 3경기에서 12득점을 터뜨리며 날카로운 공격력이 눈에 띄고 있다. 한 선수에게 득점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매 경기 여러 득점원으로부터 골이 터져 나오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뽐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경기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도 자랑하고 있는 요코하마 FC다. 이와키 FC는 53%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볼 소유에서 요코하마 FC보다 앞섰으나, 단 한 차례도 골문을 흔들지 못한 채 패배를 기록했다.

도쿠시마 보르티스 2-2 V-바렌 나가사키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V-바렌 나가사키가 도쿠시마 보르티스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후반 막바지 동점골을 터뜨리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지만 V-바렌 나가사키로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며 V-바렌 나가사키를 압박했다. 연승엔 실패했지만 1위 V-바렌 나가사키를 상대로 무기력한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승점을 따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베갈타 센다이 3-2 도치기 SC

베갈타 센다이는 홈에서 도치기 SC를 3-2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기세가 한풀 꺾였던 베갈타 센다이지만, 이번 라운드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위에 있는 베갈타 센다이는 1위 V-바렌 나가사키와 승점 9점 차를 두고 있다.

연승 가도를 달리던 도치기 SC는 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일찍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6분 동안 무려 세 골을 헌납하는 등 아쉬운 수비 집중력을 보인 도치기 SC다.

시미즈 S-펄스 3-1 파지아노 오카야마

위기에 내몰렸던 시미즈 S-펄스가 홈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최근 2경기에서 연이은 대패를 기록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시미즈 S-펄스는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기세를 이어 다시금 선두 경쟁을 이어가려는 시미즈 S-펄스다.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시미즈 원정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무리했다. 2경기 무실점 승리를 거둘 정도로 탄탄한 수비벽을 자랑하던 파지아노 오카야마지만 시미즈 S-펄스에 3골이나 헌납하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왔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22경기 결과

미토 홀리호크 1-1 레노파 야마구치

루아소 구마모토 4-0 에히메

더스파구사츠 군마 1-2 후지에다 MYFC

오이타 트리니타 0-0 반포레 고후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0-3 몬테디오 야마가타

JEF 유나이티드 지바 2-1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한국인 선수 22라운드 출전 기록

김현우 (오이타 트리니타) :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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