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리그 위클리 리뷰] ‘키타가와 결승골’ 시미즈, 후지에다에 1-0 승… 선두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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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06.11.16:59기사입력 2024.06.11.16:59

A매치 휴식기에도 2024 J2리그는 쉬지 않고 달린다. 19라운드에서 1위 시미즈 S-펄스가 승리를 따내며 2위 베갈타 센다이를 승점 4점차로 따돌렸다.

시미즈 S-펄스 1-0 후지에다 MYFC

시미즈 S-펄스가 후지에다 MYFC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지난 레노파 야마구치전 패배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2위 베갈타 센다이가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승점 격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시미즈 S-펄스의 올 시즌 최다 득점자인 키타가와 코야가 후반 22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5월 초까지 물오른 공격을 자랑하던 키타가와 코야는 한동안 골 침묵이 이어졌는데 오랜만에 골망을 흔들며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에히메 1-0 미토 홀리호크

부진의 늪에 빠졌던 에히메가 하위권 팀인 미토 홀리호크에 1-0 승리를 거두며 7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5월 전 경기 승리 맛을 보지 못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에히메는 짜릿한 홈 승리를 통해 반등의 신호탄을 쏘게 됐다.

전반 16분 일찍이 골망을 흔들며 앞선 에히메는 끝까지 골문을 잘 지켜 승리를 거뒀다. 타니모토 슌스케는 두 달 만에 골 맛을 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연패를 기록하던 미토 홀리호크는 또 한 번 무너지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미토 홀리호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점 18점, 17위로 강등권 추락의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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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레 고후 1-1 베갈타 센다이

반포레 고후와 베갈타 센다이는 90분 혈투를 벌였지만, 승부를 가려내지 못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3연패를 기록 중인 반포레 고후는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베갈타 센다이 (승점 33점) 역시 3위 요코하마 FC(승점 37점)와 승점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베갈타 센다이 고케 유타가 전반 18분 먼저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 30분 득점 페이스가 물오른 반포레 고후 아다일톤이 득점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아다일톤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데 성공하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파지아노 오카야마 1-1 가고시마 유나이티드

6위 파지아노 오카야마와 18위 가고시마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1-1로 막을 내렸다. 지난 JEF 유나이티드 지바전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파지아노 오카야마는 연패는 막았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는 후반 10분 두카 찰스의 골로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25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지키지 못했다.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무승부는 물론 8경기 무승이 이어지고 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가오는 경기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가고시마 유나이티드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19 경기 결과

블라우비츠 아키타 1-1 루아소 구마모토

도쿠시마 보르티스 0-1 요코하마 FC

레노파 야먀구치 1-2 JEF 유나이티드 지바

도치기 SC 1-1 더스파구츠 군마

몬테디오 야마가타 0-0 오이타 트리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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