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위클리 리뷰] '승격팀의 반란' 마치다, 감바 선두 탈환 저지...3-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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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07.02.13:11기사입력 2024.07.02.13:11

상위권 팀끼리의 맞대결이 펼쳐지며 관심을 모은 21라운드에서 마치다 젤비아가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3-1 대승을 기록했다. 마치다 젤비아는 승점 격차를 5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 1-2 도쿄 베르디

도쿄 베르디가 요코하마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설욕전에 성공했다. 지난 개막전 치러진 맞대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도쿄 베르디는 승리를 따내며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이번 라운드 패배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반 22분 자책골을 기록한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전반 추가시간 미야이치 료의 득점을 시작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끝내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감바 오사카 1-3 마치다 젤비아

마치다 젤비아가 함께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감바 오사카를 3-1로 꺾고 1위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전반 9분 만에 일찍이 선제 실점을 허용했던 마치다 젤비아지만, 감바 오사카의 한다 리쿠가 퇴장당하면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마치다 젤비아는 본격적으로 감바 오사카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3골을 몰아붙이며 대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2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며 공격에서 애를 먹었던 마치다 젤비아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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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오사카 2-1 나고야 그램퍼스

최근 분위기를 되찾으며 상승세를 탄 세레소 오사카가 홈에서 연승을 달리며 5위로 올라섰다. 세레소 오사카의 주포이자 리그 최다 득점자인 레오가 또 한 번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레소 오사카는 레오와 루카스 페르난데스, 두 용병을 앞세워 리그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나고야 그램퍼스는 후반전 쿠보 토지로의 골로 역전을 노려봤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비셀 고베 3-1 가시마 앤틀러스

이번 라운드에서 또 하나의 빅매치인 4위 비셀 고베와 2위 가시마 앤틀러스의 맞대결에선 비셀 고베가 웃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에이스 스즈키 유마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타격이 컸다.

스즈키 유마 대신 출격한 챠브리지가 일찍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걱정을 잠재우는 듯했으나, 후반전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 채 1-3 대패를 기록했다. 비셀 고베는 모처럼 3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비셀 고베는 2위권과 승점을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외 J리그 매치위크 21 경기 결과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0-1 알비렉스 니가타

가와사키 프론탈레 1-1 산프레체 히로시마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3-0 주빌로 이와타

FC 도쿄 0-1 아비스파 후쿠오카

사간 도스 1-4 가시와 레이솔

쇼난 벨마레 0-1 교토 상가

한국인 선수 21라운드 출전 기록

김진현 (세레소 오사카) : 풀타임

구성윤 (교토 상가) : 풀타임

박일규 (사간 도스) : 풀타임

김태헌 (사간 도스) : 풀타임

송범근 (쇼난 벨마레) : 풀타임

하창래 (나고야 그램퍼스) : 풀타임

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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