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상위 5개팀 모두 승리, 더 치열해지는 승격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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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n Bang

최종수정 2022.09.26.18:11기사입력 2022.09.26.18:11

A 매치 경기 주간으로 인해 J1 리그가 치러지지 않았던 이번 주말, J2 리그 11경기 중 10경기에서 득점이 터져 나오며 프로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 편 J2 리그 상위 5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격을 위한 순위 경쟁이 더욱 뜨거져지고 있다.

도쿄 베르디 1-0 몬테디오 야마가타

도쿄 베르디가 힘든 경기가 예상됐던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소극적인 운영을 펼치며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7분 도쿄 베르디의 은두카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에 불이 붙었다.

선제 실점 이후 미토 홀리호크도 공격적으로 올라갔지만 최근 안정세를 찾은 도쿄 베르디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홈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두 팀은, 5경기 만에 도쿄 베르디가 홈승리를 가져갔다.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0-1 로아소 구마모토

로아소 구마모토의 상승세가 무섭다. 구마모토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공격에서도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보다 2배 많은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구마모토는 후반 14분, 구로키가 터뜨린 선제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거둬 다시 2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6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위 5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둬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V-바렌 나가사키 0-2 요코하마 FC

9월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그 선두에서 밀려나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요코하마 FC가 제 모습을 되찾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반포레 고후전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승리를 차지했던 요코하마는 까다로운 상대였던 V-바렌 나가사키에게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는 홈팀 나가사키가 조금 더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팽팽하게 전개됐지만, 전반 30분 마르셀로 라이언의 골과, 후반 4분 하세가와의 연속골을 성공시킨 요코하마의 골 결정력이 빛났다. 요코하마는 2경기 연속 무실점도 이어가며 수비 안정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요코하마의 수문장 스벤드 브로데르센요코하마의 수문장 스벤드 브로데르센Masashi Hara

파지아노 오카야마 3-0 베갈타 센다이

파지아노 오카야마가 두 경기 연속 3-0 완승을 기록하며 J2 리그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오카야마는 전반 40분 마우크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1-0으로 리드한 상태로 후반을 시작한 오카야마였지만 더 공격적인 경기로 베갈타 센다이를 압도했다.

오카야마는 후반 6분 터진 사노의 추가골로 이른 시간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승리를 자축하는 셈바의 쐐기골로 또 한 번의 3-0 완승을 완성시켰다. 베갈타 센다이는 비슷한 점유율을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2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

 

이외 J2 리그 매치위크38 경기들

더스파구사츠 군마 1-6 레노파 야마구치

오이타 트리니타 2-1 반포레 고후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2-1 마치다 젤비아

알비렉스 니가타 1-0 오미야 아르디자

그루자 모리오카 1-3 츠에겐 가나자와

도쿠시마 보르티스 1-1 미토 홀리호크

도치기 SC 0-0 류큐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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