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골잔치가 벌어진 상위팀 맞대결

10일, 11일 J리그 경기에서는 주목받는 경기의 팀들이 위치에 걸맞은 화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둬 순위를 유지했다. 리그의 후반기가 진행되면서 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J1 리그 – 가사와키 프론탈레 4-0 산프레체 히로시마

선두를 쫓고 있는 두 팀의 공격적인 축구가 기대됐던 경기는 기대에 부흥하며 4골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예상외로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일방적인 공격을 보여주며 4-0 대승을 거뒀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8연승에서 더 이상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최근 물오른 공격을 보여줬던 가와사키는 전반 34분 이에나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전에 3골을 더 짚어 넣으며 완승을 완성 시켰다. 선제골을 넣은 이에나가는 후반 33분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이 경기에서만 2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줬다.

J1 리그 - 우라와 레즈 4-1 가시와 레이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거치며 공격력이 살아난 우라와 레즈가 J1 리그 경기에서도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가시와 레이솔을 큰 점수 차로 이겼다. 전반에만 2골을 넣은 우라와 레즈는 후반전에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4-1 대승을 거뒀다.

가시와 레이솔은 경기 시종일관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수비에서 큰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최근 5경기에서 16실점을 하며 2무 3패를 기록한 가시와 레이솔은 팀의 반전을 위해 수비 안정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로 보인다.

득점 후 기뻐하는 우라와레즈 선수들Hiroki Watanabe

J1 리그 - 요코하마 F.마리노스 1-0 아비스파 후쿠오카

2위권 팀들에게 무서운 추격을 당하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힘겹게이기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는 요코하마가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여주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만에 로페즈가 선제골을 넣은 요코하마는 쉽게 풀릴 것만 같던 경기에서 추가골에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동안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오는 아비스파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더 많은 유효슈팅을 내주는 등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 주도권을 찾아와 1점을 잘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J2 리그 - V-바렌 나가사키 1-3 로아소 구마모토

로아소 구마모토가 원정에서 V-바렌 나가사키를 3-1로 꺾으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던 구마모토는 이로써 3연승에 성공했고, V-바렌 나가사키는 두 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며 7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시작 12분 만에 타케모토가 선제골을 넣으며 구마모토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을 1-1 무승부로 마쳤지만 후반전에도 11분 만에 히라가와가 다시 리드를 잡는 곳을 성공시켰고, 후반 23분 사카모토의 쐐기골이 터지며 구마모토가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외 J1 리그 매치위크29 경기들

시미즈 S-펄스 1-1 쇼난 벨마레

세레소 오사카 2-1 사간 도스

비셀 고베 0-0 나고야 그램퍼스

감바 오사카 0-0 FC 도쿄

교토 상가 1-1 가시마 앤틀러스

이외 J2 리그 매치위크35 경기들

알비렉스 니가타 3-0 류큐 FC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 1-0 츠에겐 가나자와

그루자 모리오카 1-0 미토 홀리호크

반포레 고후 0-3 오미야 아르디자

마치다 젤비아 0-1 레노파 야마구치

도쿄 베르디 1-1 더스파구사츠 군마

요코하마 FC 2-1 도치기 SC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0-0 도쿠시마 보르티스

오이타 트리니타 1-0 베갈타 센다이

파지아노 오카야마 2-1 몬테디오 야마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