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뉴스] 손흥민부터 이강인까지... 이번 시즌 유럽파 코리안리거의 활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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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20.18:00기사입력 2022.09.20.18:05

유럽 축구 시즌이 돌아오면서 유럽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대표팀의 핵심 자원, 손흥민과 김민재

대표팀의 아이콘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지난 레스터 전에서 시즌 첫 골과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은 오른발과 왼발 모두 화려한 중거리 골을 보이며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매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이미 나폴리의 핵심이 됐다. 특히, 지난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완벽한 수비를 선보인 김민재는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세리에A 팬들에게 선보였다.

2. 변화에 성공한 이강인과 꾸준한 이재성

지난 시즌과 다르게 올해 이강인은 자신의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활동량에 변화를 주며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도약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 리그에서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정교한 킥력은 마요르카의 주요 공격 루트가 됐다.

특히, 이번 A매치에서 대표팀에 다시 선발된 이강인은 월드컵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약간의 부상 여파로 매번 주전 라인업에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팀 전술의 핵심 연결고리인 이재성의 컨디션은 월드컵의 성적을 좌우할 정도로 대표팀에 중요하다. 

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나폴리의 김민재매 경기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나폴리의 김민재Matthew Ashton - AMA

3. 주전 경쟁 중인 황희찬과 정우영

황희찬은 시즌 초, 팀 내 스트라이커의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됐으나 최근 들어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은 한 방을 통해 주전 경쟁에 불씨를 살려야 한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하는 정우영은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팀의 전술이 바뀌고 새로운 선수들이 포함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빈도가 줄어든 정우영은 자신의 능력을 더욱 과감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4. 새로운 무대에서 함께 활약하는 황인범과 황의조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팀을 옮겨 다녔던 황인범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 안착했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중원의 핵심이 된 황인범은 자신의 장기인 창의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가치를 증명 중이고 지난 경기에서 환상적인 노룩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거취가 불분명했던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으로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되며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프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황의조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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