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마지막 모의고사 H조 경쟁국들의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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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eong Kang

최종수정 2022.09.29.00:26기사입력 2022.09.29.00:26

한국이 9월 27일에 열린 카메룬과의 대결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H조 경쟁국인 우루과이, 이란 역시 승리하며 지난 첫번째 경기에서의 패배를 만회했고,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졌다.

캐나다 0-2 우루과이

우루과이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득점은 전반 6분에 드 라 크루즈의 발끝과 전반 33분 다윈 누녜스의 머리에서 나왔다.

우루과이는 이 날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최전방은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나섰고 중원은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맡았다. 수비는 마티아스 올리베라,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마르틴 카세레스, 기예르모 바렐라가 지켰으며,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의 차지였다.

우루과이는 지난 이란 전의 수모를 극복하고자 초반부터 캐나다를 압박했다. 이에 캐나다는 천천히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11개의 수많은 슈팅을 퍼부으며 우루과이에 맞섰다. 하지만 우루과이 역시 이를 막고자 라인을 낮게 내리는 등의 전술을 펼쳤다.

우루과이는 한국과 가장 먼저 맞대결을 펼칠 상대이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꺾고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니카라과 0-1 가나

지난 브라질 전에서 대패했던 가나는 니카라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35분 압둘 아샤쿠의 왼발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가나는 니카라과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이냐키 윌리엄스가 최전방에 섰고 오스만 부카리, 모함메드 쿠두스, 이샤쿠 파타우가 2선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다니엘-코피 체레와 이드리수 바바가 지켰으며 기드온 멘사, 무함마드 살리수, 다니엘 아마티, 알리두 세이두가 수비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리차드 오포리가 꼈다. 

이 날 경기에서 가나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하거나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으로 슈팅을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냈다.

포르투갈이 스페인에게 지며 네이션스 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포르투갈이 스페인에게 지며 네이션스 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Octavio Passos

포르투갈 0-1 스페인

포르투갈이 스페인과 접전 끝에 후반 43분 결승골(알바로 모라타)을 내주며 승점 1 차이로 네이션스리그 조 2위로 떨어지며 4강 토너먼트인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이 날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와 디오고 조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의 골문을 노렸고 중원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윌리엄 카르발류, 후벵 네베스가 배치됐다. 누노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며 디오고 코스타가 골문을 지켰다.

스페인은 68%의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포르투갈의 철벽 같은 수비에 막히며 계속해서 슛팅의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다.

결국 포르투갈은 아쉽기도 마지막에 골문을 내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들의 정신력과 지구력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조직력은 완벽하지 않다는 약점을 파악할 수 있던 경기였기 때문에 한국팀에 포르투갈 맞춤 공략법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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