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신입 수비수 쥘 쿤데에 바이아웃 1조 3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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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07.30.17:59기사입력 2022.07.30.17:59

FC바르셀로나가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쥘 쿤데를 세비야FC로부터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5년의 계약기간과 10억 유로,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설정되었다고 밝혔다.

전날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의 계약에 원칙적인 합의를 하였다고 발표하였고, 한국 시간으로 30일 오전, 질 쿤데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다.

쥘 쿤데는 프랑스의 지르댕 보르도에서 세비야로 2019년 이적한 후 총 133경기를 뛰며 유로파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178cm의 단신 중앙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탄력성 및 스피드와 남다른 발밑 기술로 대인마크에서 강점을 보이며 세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된 쥘 쿤데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된 쥘 쿤데John Berry

98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우승과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 선발 출전을 통해 우승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2019년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우승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시즌 베스트 스쿼드에 포함된 경험도 있다.

세비야는 쿤데가 합류하기 이전인 17-18 (58실점)과 18-19 (47실점) 시즌에 비해 합류 이후 세 시즌인 19-20, 20-21, 21-22 시즌의 실점 기록은 평균 32.3골에 불가하였다. 특히 지난 시즌 세비야는 라리가 최소 실점 (30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력에서 안정감을 뽐내었다. 이처럼 세비야의 중앙 수비를 든든하게 지키던 쿤데의 합류는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쿤데는 PL의 첼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 보였다.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이적시키며 중앙 수비수가 절실했던 첼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결국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결정되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첼시로부터 덴마크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쿤데 영입을 통해 기존의 피케, 아라후오, 가르시아와 함께 다양한 센터백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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