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뉴스] 유럽 주요리그 이적시장 종료... 그들은 어디로 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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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02.13:13기사입력 2022.09.02.13:13

9월 2일 오전 7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2022/23시즌 유럽 주요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됐다.

1.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이적

이번 시즌은 유럽 리그 기준으로 시즌 중 월드컵이 열리는 독특한 해이다. 그에 따라,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이적할 가능성이 적다고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많은 선수가 다른 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특히, 월드클래스 급의 공격수들이 큰 주목을 받은 이적 시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자인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을, 리버풀은 다윈 누녜스를 품었다.

또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월드컵 출전을 열망하는 히샬리송은 토트넘으로 이적했으며 안토니는 9,500만 유로(약 1280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네덜란드의 센터백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는 유벤투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이번 여름에 가장 큰 충격을 준 이적은 카세미루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었다. 상당히 긴 시간 동안 프렌키 더 용을 원하던 맨유는 영입 대상을 바꿔 챔피언스리그 5회와 라 리가 3회 등 엄청난 우승경력을 가진 카세미루를 품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로 향한 카세미루새로운 도전을 위해 맨유로 향한 카세미루Manchester United

2. 이적 시장의 마지막을 달군 선수들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윌리안은 풀럼으로, 이드리사 게예는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알렸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 반시즌 만에 첼시로 둥지를 옮기며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3. 월드컵을 앞둔 한국인 유럽파들의 이적

이번 이적시장에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유럽파 선수들도 새로운 팀에서 둥지를 틀었다. 특히, 지난 시즌에 튀르키예 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 센터백, 김민재는 세리에 A의 명문 팀인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미 김민재는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하며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고 평가받는다.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의조와 미드필더인 황인범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만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 K리그의 FC서울에서 뛴 황인범은 더 큰 도전을 위해 올림피아코스행을 택했다.

반면, 황의조는 이전 소속팀인 보르도의 강등으로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 후 올림피아코스로의 임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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