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리뷰] 2024/25 EPL 개막… 손흥민, 황희찬도 90분 이상 소화하며 새 시즌 출발

undefined

Jaewon Bang

최종수정 2024.08.20.14:05기사입력 2024.08.20.14:05

대장정의 막을 올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해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4/25 시즌 EPL 개막 경기로 치른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전에는 주도권마저 풀럼에 내주며 0-0으로 경기가 끝나는 듯싶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함께 교체로 들어간 가르나초와 지르크지가 정규 시간 3분을 남기고 극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가르나초의 도움을 받은 지르크지는 EPL 데뷔 무대에서 골을 넣으며 달라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였다.

아스널 2-0 울버햄튼 원더러스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황희찬의 울버햄튼을 상대로 2-0 완승을 하고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했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스널은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을 펼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반 25분 만에 사카의 패스를 연결받은 하베르츠가 이번 시즌 아스널의 첫 골을 넣었고 후반 29분에는 하베르츠의 도움을 받은 사카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스널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끈 황희찬아스널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끈 황희찬Jack Thomas - WWFC

브렌트퍼드 2-1 크리스털 팰리스

브렌트퍼드가 이번 시즌 복병으로 불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브렌트퍼드는 전반 29분 음뵈모가 골키퍼의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11분 브렌트퍼드 수비수 피녹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1분 브렌트퍼드의 첫 골을 도왔던 비사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김지수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EPL 데뷔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레스터 시티 1-1 토트넘 홋스퍼

전반전에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를 꺾지 못하고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레스터 시티가 단 한 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동안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두 팀의 차이를 보여줬다.

포로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이었지만, 후반전에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손흥민도 90분을 뛰며 득점을 노렸지만, 레스터 시티의 철벽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후반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동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더는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외 EPL 1라운드 경기 결과

입스위치 타운 0-2 리버풀

노팅엄 포레스트 1-1 본머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1-0 사우샘프턴

에버턴 0-3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2 애스턴 빌라

첼시 0-2 맨체스터 시티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