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위클리 리뷰] '부상 복귀' 손흥민, 애스턴 빌라전 리그 3호 어시스트 기록...맨유, 첼시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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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eon Kim

최종수정 2024.11.05.18:43기사입력 2024.11.05.18:43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또 한 번 날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대승에 기여했다.

리버풀 2-1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리버풀이 브라이턴을 상대로 안방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6경기 무패(5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본머스에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처했으나, 후반에 들어서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학포가 버질 판다이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27분에는 살라가 역습 상황에서 왼쪽 상단 구석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역전골을 안겼다.

AFC 본머스 2-1 맨체스터 시티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가 본머스에 1-2로 패배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 개막 후 9경기 무패(7승 2무) 행진이 종료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기록도 32경기에서 마무리되었으며, 리버풀이 같은 날 브라이턴을 꺾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전반 9분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갔고, 후반 19분 이바니우송이 추가골을 넣어 본머스가 2-0으로 리드했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헤더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해 선두 수성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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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경기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곧바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4분, 손흥민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브레넌 존슨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어시스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올 시즌 3골 3어시스트를 기록,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후 후반 11분에 일찍 교체되었고, 교체에 대한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 측은 손흥민의 체력 관리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향후 경기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 첼시

맨유가 안방 올드 트래퍼드에서 첼시와 1-1로 비기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맨유는 임시 감독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카라바오컵에서 레스터 시티에 5-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지만, 리그에서는 기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후반 25분,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불과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개막 10경기에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1986-1987시즌 이후 최저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외 EPL 10라운드 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 1-0 아스널

입스위치 타운 1-1 레스터 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3-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샘프턴 1-0 에버턴

울버햄튼 원더러스 2-2 크리스털 팰리스

풀럼 2-1 브렌트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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