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프리미어리그 재개, 황희찬-홀란드의 첫 맞대결 성사

이번주 주말(9월 17일 ~ 9월 1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인해 연기 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가 다시 재개된다. 총 7개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6개(첼시와 리버풀,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이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팀이 맞붙는 나머지 3경기는 여왕의 장례식으로 더 연기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VS 맨체스터 시티 FC – 원정 승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소중한 첫 승을 올린 울버햄튼이 맨시티와 만난다. 맨시티는 6경기 동안 20득점을 넣으며 현재까지 최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특히 울버햄튼의 황희찬과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예상되고 있기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둘은 4년 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게 한솥밥을 먹으며 해당 팀의 황금기를 함께 이끌었던 주역들이었기 때문이다. 동료에서 적이 된 두 선수의 만남이 주목된다.

올 해 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영입으로 여겨지는 엘링 홀란드는 현재 해트트릭을 2번이나 성공했고 경기당 평균 1.67골을 넣었다. 반면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쳤던 것과는 상반되게 아직 골 소식이 없다. 울버햄튼이 폭주하고 있는 맨시티의 발목을 붙잡을 수 있을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울버햄튼의 사샤 칼라이지치는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맨시티전에 불참하며 라울 히메네스도 부상 중이다. 새로운 이적생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엘링 홀란드가 골 세레모니를 보이고 있다Quality Sport Images

아스톤 빌라 FC VS 사우샘프턴 FC – 무승부

지난 에버턴전에서 1승을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게 된 아스톤 빌라와 2승 1무 3패 7승점으로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사우샘프턴이 맞붙는다.

사우샘프턴은 시즌 초반 ‘빅6’ 팀을 3팀이나 만났음에도 2승을 거두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최근 울버햄튼에게 발목을 잡히며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순위에선 뒤쳐지지만 최근 두 팀의 만남에서 4-0으로 승리했던 아스톤 빌라가 순순히 승리를 넘겨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무승부로 승부가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FC VS 레스터 시티 FC – 홈 승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이 레스터와 격돌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2무 0패 14승점 1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레스터 0승 1무 5패 1승점 8득점으로 리그 최하위이다. 무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레스터를 제물로 첫 득점을 노리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개막 된 이래 계속해서 아쉬운 모습만 계속 보여주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의 스포르팅전에서 인상적이고 강한 폼을 보여준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이 레스터를 상대로 골사냥에 나선다Gualter Fatia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VS AFC 본머스 – 홈 승

뉴캐슬은 개막 승리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본머스는 리버풀에서 9-0 완패를 당한 후 가장 최근 경기인 노팅엄전에서 2-3으로 승리를 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두 팀의 2021-2022 프리미어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뉴캐슬이 4-1로 완승을 거두며 본머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본머스는 최근 17번의 원정 경기 중 14번을 패배하며 원정 경기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뉴캐슬을 최근 골키퍼 칼 달로를 대체할 로리스 카리우스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외 EPL 8라운드 경기들

노팅엄 포레스트 FC VS 풀럼 FC – 원정 승

브렌트포드 FC VS 아스널 FC –원정 승

에버턴 FC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 원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