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손흥민과 황희찬의 리그 첫 골은 다음 기회로

undefined

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8.29.09:47기사입력 2022.08.29.09:47

8월 28일과 29일(한국시간)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은 교체출전을 통해서, 손흥민은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 후반 막판에 교체 투입된 울버햄튼의 황희찬

이번 시즌 초반은 울버햄튼의 성적도, 황희찬의 입지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 뉴캐슬에 동점 골을 내주며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지만, 울버햄튼은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냈다. 전반 동안 몇 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울버햄튼의 공격수들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전반 38분에 중앙 미드필더인 후벵 네베스가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며 울버햄튼의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뉴캐슬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알랑 생막시맹을 필두로 뉴캐슬은 계속해서 울버햄튼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리고, 후반 45분에 환상적인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뚫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지난 리그 경기에 이어서 이번 경기도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돌아오는 주에는 평일에 리그 경기가 있는 만큼 주어진 기회를 살려 주전으로 도약해야 하는 황희찬이다.

치열한 볼 다툼을 하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치열한 볼 다툼을 하는 울버햄튼의 황희찬James Gill - Danehouse

2. 손흥민의 리그 첫 골은 다음 기회로

토트넘은 노팅엄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두며 3승 1무를 기록했다. 상승세의 토트넘은 개막 후에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하며 아스널과 맨시티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시즌 초반에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활약이 돋보인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하며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초반에 0대0의 균형이 깨졌다. 전반 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날리며 선제골을 득점했다. 후반 36분에는 케인이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물론, 이 경기에선 케인이 완벽한 골 감각을 보여주진 못했다. 후반 11분에 페널티 킥을 얻은 토트넘은 케인이 키커로 나섰으나, 딘 헨더슨에게 막히며 추가 골의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아쉽게도 이날 경기에서 리그 첫 골에 실패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동안 몇 차례의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29분에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아직 리그 첫 득점이 없는 손흥민은 사흘 뒤에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노린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