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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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04.12:24기사입력 2022.09.04.12:24

9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부터 머지사이드 더비까지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에버턴 FC 0-0 리버풀 FC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번 경기는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양 팀 골키퍼의 화려한 선방 쇼와 골대의 활약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골대는 에버턴의 톰 데이비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어서 리버풀의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디아즈의 슈팅도 골대를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게다가,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날카로운 슈팅은 에버턴의 조던 픽포드와 리버풀의 알리송 베커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2-1 풀럼 FC

토트넘은 풀럼을 꺾고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 나갔다. 특히,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 측면에서도 얻은 것이 많았다.

선제골은 전반 40분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발끝에서 터졌다. 호이비에르는 히샬리송과 2대1 패스 이후에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하며 토트넘의 리드를 이끌었다.

또한 후반 30분에는 해리 케인이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리그 5호 골을 만들었다. 반면, 경기 내내 날카로운 공격을 하지 못한 풀럼은 후반 38분에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하며 무득점 패배는 면했다.

이날 경기에서 84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조금씩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몇몇 장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손흥민의 슈팅이 골문을 갈랐지만, 케인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으며 33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픽포드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픽포드Robbie Jay Barratt - AMA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1-0 사우샘프턴 FC

울버햄튼이 6경기 만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마테우스 누네스의 크로스를 다니엘 포덴세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넣었다. 포덴세의 슈팅은 예상외의 궤적으로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이 됐다.

후반전에 매서운 공격을 시작한 사우샘프턴은 몇 차례의 공격을 했으나 조세 사의 선방과 골대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활약할 시간이 부족했다.

이외 EPL 6라운드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 FC 5-2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FC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0-0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 FC 2-3 AFC 본머스

아스톤 빌라 1-1 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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