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김민재는 철벽수비를, 손흥민은 퇴장유도를 보여준 챔피언스리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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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08.20:02기사입력 2022.09.08.20:02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선발 출장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SSC 나폴리 4-1 리버풀 FC

예상외의 결과가 벌어졌다. 나폴리는 최근 상승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리버풀은 경기력이 좋지 않아 나폴리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으나 결과는 생각보다 더 크게 기울었다.

전반 3분 만에 리버풀은 페널티 킥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나폴리의 피오르트 지엘린스키가 페널티 킥을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나폴리는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리버풀의 수비진을 위협했고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전반 31분에는 잠보 앙귀사가, 44분에는 교체 투입한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에는 나폴리의 지엘린스키가 역습에서 추가골을,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사는 김민재의 활약 여부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왼쪽 센터백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김민재는 리버풀의 여러 차례 슈팅을 몸으로 막고 공격을 저지하며 나폴리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손흥민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는 손흥민Craig Mercer/MB Media

토트넘 홋스퍼 2-0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토트넘은 까다로운 상대인 마르세유를 만나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토트넘의 볼 점유율은 48%, 마르세유는 52%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었으며 두 팀 모두 몇 번의 공격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균형의 추가 유지됐다.

경기의 흐름은 후반 초반에 바뀌었다. 후반 1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공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에게 반칙을 당했고 음벰바는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으며 피치를 떠났다.

토트넘은 한 명이 부족한 마르세유를 상대로 공격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31분에는 이반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36분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크로스를 받아 히샬리송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리드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며 활약했다.

이외 UCL 매치데이1 경기 결과

9월 7일

디나모 자그레브 1-0 첼시

도르트문트 3-0 코펜하겐

잘츠부르크 1-1 AC 밀란

셀틱 0-3 레알 마드리드

라이프치히 1-4 샤흐타르

세비야 0-4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2-1 유벤투스

벤피카 2-0 마카비 하이파

9월 8일

아약스 4-0 레인저스

프랑크푸르트 0-3 스포르팅

AT 마드리드 2-1 포르투

브뤼헤 1-0 레버쿠젠

바르셀로나 5-1 플젠

인터 밀란 0-2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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