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스포르팅 원정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콘테의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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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oung Lim

최종수정 2022.09.14.11:26기사입력 2022.09.14.11:26

9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을 포함한 챔피언스리그 7경기가 유럽 전역에서 진행됐다.

스포르팅 CP 2-0 토트넘 홋스퍼

콘테의 토트넘이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 0대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의 공격진을 구성하며 승리를 노렸다.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전반전에 토트넘은 측면 자원을 활용한 크로스 위주의 공격을, 스포르팅은 역습을 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두 팀은 전반전에 득점하지 못하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완벽하지 못했다. 시즌 내내 지적받은 창의적인 패스 부족은 이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토트넘의 미드필더는 확실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공격의 선봉장인 케인마저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손흥민 또한 확실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찬스를 얻을 기회가 오지 않았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7분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되어 피치를 빠져나왔다.

경기는 후반 막판에 스포르팅의 파울리뉴가 결승 골을 넣으며 승부가 갈렸다. 파울리뉴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아르투르 고메즈가 단독 드리블로 추가 골을 넣으며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자축하는 뮌헨의 선수들승리를 자축하는 뮌헨의 선수들NurPhoto

FC 바이에른 뮌헨 2-0 FC 바르셀로나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이자 ‘레반도프스키 더비’의 승자는 뮌헨이었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특히,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바르셀로나의 리드를 이끌지 못했다.

홈 팀인 뮌헨도 몇 차례 공격을 이끌었지만,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뮌헨은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레온 고레츠카가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며 변화가 생겼다.

결국, 후반 5분에 뮌헨의 뤼카 에르난데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득점하며 리드를 이끌었다. 게다가, 4분 뒤에는 르로이 사네가 추가 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리드당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냈지만, 뮌헨의 수비진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2대0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외 UCL 매치데이2 경기 결과

9월 14일 (수)

빅토리아 플젠 0-2 인터 밀란

리버풀 2-1 아약스

포르투 0-4 브뤼헤

레버쿠젠 2-0 AT 마드리드

마르세유 0-1 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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